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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SK텔레콤 정명훈, 환상 방어로 5연속 16강 진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F조 1차전
▶김동건 2대0 고석현
1세트 김동건(테, 8시) 승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고석현(저, 4시)
2세트 김동건(테, 11시) 승 <투혼> 고석현(저, 1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F조 2차전
▶정명훈 2대0 김동건
1세트 정명훈(테, 12시) 승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김동건(테, 8시)
2세트 정명훈(테, 7시) 승 <투혼> 김동건(테, 1시)
"환상의 방어!"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완벽한 방어력을 앞세워 STX 김동건의 필살기를 막아내며 5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명훈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F조 2차전 2세트에서 STX 김동건의 2 팩토리 타이밍 조이기를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5회 연속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명훈은 1세트보다 일찍 김동건의 본진을 확인했지만 어떤 전략을 구사할 지 전혀 알지 못했다. SCV가 들어가긴 했지만 김동건이 안쪽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 정명훈은 팩토리를 1개만 유지한 뒤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키며 일반적인 전술을 전개했다.

김동건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2개의 팩토리에서 병력을 뽑으면서도 탱크의 시즈 모드와 벌처의 마인을 개발한 김동건은 정명훈의 앞마당 지역으로 총공격을 명령했다. 정명훈이 입구에 벙커를 지으며 막으려 했지만 김동건은 탱크의 시즈모드 포격을 활용해 앞마당까지 공격을 시도했다.

이 때 정명훈의 환상적인 수비 실력이 발휘됐다. 정명훈은 SCV를 던지면서 시간을 벌었고 커맨드 센터를 들어 올린 뒤 시야를 확보했다. 탱크의 시즈 모드 개발이 완료되자 3기의 탱크로 김동건의 탱크 한 기를 일점사해 파괴하며 숫자를 줄인 뒤에 앞마당을 다시 회복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정명훈은 팩토리 숫자를 늘린 뒤 벌처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곧바로 역러시를 감행해 스타리그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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