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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이트전 2연속 완봉패 설움 씻나

SK텔레콤 T1이 하이트 스파키즈에게 두 번이나 완봉패를 당한 충격을 떨쳐낼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는 SK텔레콤으로서는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달려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SK텔레콤은 완봉패를 당하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고 1승을 따낼 수 있는 기본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5전3선승제를 치르든, 7전4선승제를 치르는 상대팀에게 완봉승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지, 완봉패를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09-10 시즌에서도 28경기를 치러 13패를 당하는 동안 완봉패는 단 세 번밖에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세 번 가운데 두 번을 하이트 스파키즈에게 당했다는 사실이다. 08-09시즌 5번의 맞대결을 치르는 동안 4승1패를 따내며 하이트에게 강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유난히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2회 연속 완봉패를 당했다.

지난해 12월1일 1라운드 경기에서는 김택용이 하이트의 신예 프로토스 김학수에게 일격을 당했고 정명훈이 문성진에게, 박재혁이 김상욱에게 무너지면서 0대3으로 완패했다. 1월19일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김택용이 김상욱의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에 무너졌고 어윤수가 박명수에게, 정명훈이 신상문에게 패하며 2회 연속 완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SK텔레콤은 하이트를 꺾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최근 KT 이영호 한 명을 막지 못해 역올킬을 당하며 패했고 화승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2연패를 당한 SK텔레콤은 선수단 전원에게 밤 12시까지 단체 합숙을 지시하는 등 연패 탈출을 위한 강경책을 썼다. 그 덕인지 개인리그에서 정명훈, 김택용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하이트와 3승3패로 같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정명훈과 김택용 등의 컨디션이 좋기에 좋은 결과를 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5주차@MBC게임
▶하이트-SK텔레콤
1세트 김창희(테) <신용오름> 정명훈(테)
2세트 <로드런너>
3세트 <네오문글레이브>
4세트 <매치포인트>
5세트 <투혼>
6세트 <심판의날>
7세트 <신용오름>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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