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웅진과의 경기에서 박지수와 박찬수, 이영호로 이어지는 '박찬호' 조합을 앞세워 4대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KT의 승리를 보장한 선수는 '최종병기' 이영호였다. 이영호는 한상봉이 박찬수와 김재춘을 연파하자 마지막으로 승리를 지키기 위해 출전했다. 초중반 분위기는 이영호에게는 최악이었다. 발키리를 일찌감치 모아 놓은 이영호는 한상봉이 뮤탈리스크로 공격하기를 원했지만 럴커 체제를 맞닥뜨리면서 패닉에 빠졌다. 한상봉의 럴커 공격에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잃은 이영호는 배럭 주위에 럴커가 매설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간신히 럴커를 정리한 이영호는 바이오닉 체제를 포기하고 메카닉으로 전환했다. 탱크를 모으면서 럴커와 저글링 러시에 대비한 이영호는 한상봉의 병력이 이동하는 경로에 마인을 매설해 시간을 늦췄고 탱크와 벌처, 터렛으로 조이기를 시도하면서 6시 쪽으로 확장 기지를 넓혔다.
한상봉의 오버로드를 활용한 울트라리스크 드롭, 저글링 러시, 퀸의 브루드링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막아낸 이영호는 업그레이드가 충실한 병력을 앞세워 저그의 확장 기지를 하나씩 줄여 나갔고 항복을 받아냇다.
이영호의 승리로 KT는 위너스리그 7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5주차@MBC게임
▶KT 4대3 웅진
1세트 박지수(테, 5시) 승 <로드런너> 김민철(저, 11시)
2세트 박지수(테, 1시) 승 <신용오름> 김승현(프, 5시)
3세트 박지수(테, 11시) <심판의날> 승 김명운(저, 7시)
4세트 박찬수(저, 5시) 승 <투혼> 김명운(저, 11시)
5세트 박찬수(저, 7시) <매치포인트> 승 한상봉(저, 1시)
6세트 김재춘(저, 8시) <네오문글레이브> 승 한상봉(저, 12시)
7세트 이영호(테, 8시) 승 <로드런너> 한상봉(저,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