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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군 에이스, 화승 꺾고 18연패 탈출!(종합)

언제쯤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희망을 갖던 팬들도 포기할 때쯤 공군이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공군은 이제동이 선봉으로 출전한 화승을 상대로 4대3 역전승을 일궈내며 지긋지긋한 18연패를 끊어냈다.

공군은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화승전에서 박정석과 동기생 김성기와 민찬기의 고른 활약으로 오랜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공군은 18연패 끝에 1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공군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선봉이 최고의 저그로 평가 받고 있는 화승 이제동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동의 선봉 올킬을 예고했고 1세트 박태민이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이제동에게 항복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예상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2세트에 출격한 김성기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김성기는 이제동을 상대로 메카닉 운용을 선보이며 이제동을 꺾어내고 이변을 만들어냈다. 김성기는 ‘올킬’을 외쳤던 이제동을 1킬로 마무리하게 만들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서로 한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이 펼쳐졌다. 화승 두번째 주차로 출격한 구성훈이 김성기를 잡아냈지만 다시 4세트에 출전한 박정석이 캐리어-아비터의 환상적인 조화로 구성훈을 꺾어내 세트스코어는 다시 동점이 됐다.
그리고 경기를 마무리 한 것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민찬기였다. 민찬기는 6세트에서 김경모의 올인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화승 대장을 불러냈다. 대장은 ‘리틀 이제동’이라 불리는 박준오. 하지만 이미 이제동도 제압한 공군에게 박준오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민찬기는 깔끔한 바이오닉 병력 운용과 베슬 활용으로 박준오를 제압하고 팀의 18연패를 끊어내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화승은 이제동이 2세트에서 일찌감치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5주차@온게임넷
▶공군 4대3
1세트 박태민(저, 5시) <신용오름> 승 이제동(저, 7시)
2세트 김성기(테, 5시) 승 <로드런너> 이제동(저, 7시)
3세트 김성기(테, 8시) <네오문글레이브> 승 구성훈(테, 4시)
4세트 박정석(프, 1시) 승 <매치포인트> 구성훈(테, 7시)
5세트 박정석(프, 5시) <투혼> 승 김경모(저, 7시)
6세트 민찬기(테, 7시) 승 <심판의날> 김경모(저, 11시)
7세트 민찬기(테, 4시) 승 <신용오름> 승 박준오(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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