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춘(저) 1-0 임진묵(테)
1세트 김재춘(저, 8시) 승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임진묵(테, 4시)
KT 김재춘이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임진묵을 격파하고 1승을 선취했다.
김재춘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G조 1차전 1세트 경기에서 임진묵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김재춘은 성큰 콜로니로 앞마당을 지켜낸 뒤 뮤탈리스크만으로 임진묵의 본진을 유린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경기는 김재춘의 테란전 실력이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한 때 테란전 연패를 기록하며 테란만 만나면 아무 힘도 쓰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던 김재춘은 최근 테란전 3승1패라는 성적이 보여주듯 완벽한 위기 대처 능력과 확실한 상황 판단으로 업그레이드된 테란전 능력을 선보였다.
김재춘은 앞마당을 가져간 뒤 뮤탈리스크를 생산했다. 임진묵은 뮤탈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터렛도 건설하고 머린 사거리 업그레이드도 일찌감치 끝내는 등 완벽하게 수비태세를 갖춘 듯 보였다.
하지만 임진묵의 바이오닉 병력 움직임보다 김재춘의 뮤탈리스크 움직임이 더 훌륭했다. 김재춘은 본진 빈틈을 제대로 찌르고 들어가 터렛을 파괴하고 일꾼을 잡아냈다. 테란의 건물을 제대로 활용해 마린이 수비하러 오는 동안 뮤탈리스크 포격을 맞을 수 밖에 없는 위치에서 뮤탈리스크로 공격하는 판단은 단연 압권이었다.
본진에 피해를 받은 임진묵이 선택할 것은 공격밖에 없다고 판단한 김재춘은 앞마당에 성큰을 3개까지 늘렸다. 김재춘의 판단은 정확했다. 임진묵이 김재춘의 앞마당으로 마지막 바이오닉 공격을 시도했고 김재춘은 드론과 성큰 콜로니로 방어에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