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MSL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A 2006년 이재호, 이제동, 신상문, 박지수 등과 3월에 드래프트됐다. 드래프트 동기 가운데 남아 있는 선수들은 모두 한 가닥하고 있다. 나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뒤늦게라도 MSL에 올라가서 정말 기분 좋다. 늦게 올라간 만큼 정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Q 양 방송사 예선을 뚫으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스타리그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A 방송에서 경기를 치르면 테란전에서 실력이 발휘되지 않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스타리그에서 테란전이 걸리면서 탈락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프로토스전이나 저그전은 자신있는데 테란전은 지다 보니 준비 과정부터 꼬여 있었다. 상대 선수가 준비한 전략을 보고도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Q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는 준비 많이 했나.
A 어제 프로리그 경기가 있어서 그 쪽에 총력을 기울였다. 투혼과 매치포인트는 준비되어 있었다. 오드 아이 같은 경우는 예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테란전을 많이 치렀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1세트에서 변형태의 바이오닉에 뚫렸다.
A 원래 지면 기분이 나쁘고 짜증이 나야 하는데 오히려 편안해지더라. 최종전을 통해 올라가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Q 이예훈과의 경기에서는 플레이가 좋았다.
A 저그전은 자신 있다.
Q 최종전에서 변형태를 다시 만났다.
A 내 특성상 한 번 지고 나서 다시 붙으면 승부욕이 살아 난다. 두 번째 만났을 때에는 지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경기한다. 그리고 변형태 선수의 메카닉을 보면서 기분 좋았다. 메카닉 전술을 구사해서 속으로 좋았다. 오기 전에 오세기 선수가 이런 방식의 테란 전술을 구사했는데 내가 막지 못했다. 그 경기를 통해 해법을 찾았다. 7시를 주고 나서 다시 히드라리스크를 모은 것이 주효했다.
Q 드롭을 구사했다.
A 오버로드 드롭을 통해 메카닉의 조이기를 푸는 것이 좋다. 그것보다는 뮤탈리스크로 아모리 2개를 깨뜨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
Q 조지명식에서 고석현식의 발언이나 세리머니를 보여줄 수 있나.
A 주위에서 조지명식에서 한 건 터뜨리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우리 팀에서도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데 특이한 장면을 요구하시면 내 사회적 지위와 체면에 금이 갈 수도 있다(웃음). 너무 큰 이벤트는 기대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Q 각오는.
A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고 싶다. 늦게 시작한 만큼 최대한 높은 곳에 가고 싶다. 최소한 시드를 받고 싶다. 이재호가 지난 대회에서 시드를 받았는데 정말 편해 보이더라.
Q 하고 싶은 말은.
A 프로리그에서 우리 팀의 기세가 좋은데 이를 이어가서 위너스리그는 물론, 전체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내가 선봉으로 출전한다. 이번에 우리가 이기면 포스트 시즌이 확정적이기에 선봉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