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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김구현 "3킬은 (김)윤중이 덕"

STX 김구현이 화승을 상대로 구성훈, 박준오, 김경모를 연달아 잡아내 3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9번째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23승으로 이번 시즌 프로토스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프로토스로 우뚝 설 채비를 마쳤다.

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 경기장에 오기 전에는 2킬만 해도 기쁠 것 같은데 막상 3킬 하고 올킬을 하지 못하니 뒤쪽에 있는 맵을 연습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Q 9번째로 프로리그 통산 100승에 달성했다.
A 다른 선수가 100승에 달성했을 때는 대단한 것처럼 보였는데 9번째라는 숫자를 보니 감흥이 떨어진다. 다음에는 더 빨리 기록을 달성하고 싶은 욕심이 든다.

Q 팀에 100승을 달성한 선수가 2명이나 있다. 팀이 2위를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은데.
A 둘만 잘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선수들 대부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다.
A 3, 4위로 마무리 되는 것은 싫다. 2위가 되면 중간에 1주일 정도 쉬고 그 시간에 워크숍도 가기로 했기 때문에 꼭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Q 구성훈이 원배럭 더블 커맨드 전략을 사용했다.
A 이번에는 구성훈 선수가 노리고 나온 것 같다. 리버로 본진을 갔다면 무난하게 승리했을 것 같았는데 첫 옵저버도 잡히고 견제도 통하지 않아 정말 불안했다. 하지만 운 좋게 상대가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잘 막아내고 승리할 수 있었다.

Q 박준오와 경기는 견제가 돋보였다.
A 원래 견제를 할 생각이 없었고 안전하게 후반만 가자는 마인드였다. 그런데 질럿을 조합해 공격을 갔더니 상대 빈틈이 보여서 나도 모르게 흥분했던 것 같다. 그래서 견제에 힘을 준 것이다. 원래는 이렇게 하면 불안하기 때문에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Q 김경모와 경기도 불리한 상황에서 한번의 견제로 위기를 극보했다.
A 손을 풀어 놔서 좋기는 하지만 확실히 저그전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아직 저그전은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 이제동에게 또 패했다.
A 심판의날이라는 맵이 원래 플레이하기 어렵다. 후반 연습도 안되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초반 공격을 시도한 것이다. 침착하게 공격을 했다면 이길 수도 있었는데 생각이 짧았다.

Q 김구현에게 이제동이란?
A 인생의 걸림돌(웃음)? 언젠가는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최근 (김)윤중이가 잘해줘서 게임을 할 맛이 난다. 예전에는 혼자 잘하다 보니 위기 의식도 없었는데 윤중이가 잘하고 난 뒤에는 나도 더 열심히 연습을 하게 된다. 오늘 3킬은 윤중이 덕분인 것 같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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