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스트로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했다.
A 오늘도 역시나 욕심이 없었는데 올킬을 해서 기분이 좋다. 마지막 게임은 사실 자신이 없었는데 이기게 돼 기분이 좋다.
Q 정규시즌 첫 3회 올킬 기록을 세웠다. A 최근에 들어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기록을 가지게 되니 무척 설렌다. 남이 달성할 수 없는 기록들을 가지게 되니 정말 기쁘다.
Q 연속으로 올킬을 기록했는데.
A 1패를 하지 않고 승리했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다. 위너스리그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잘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앞으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Q 한 라운드 최다승 기록도 깼다. 앞으로 이 기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A 화승과 KT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소 22승 이상은 하지 않겠나. 결과는 모르겠지만 기록이라는 것은 언젠가 깨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내가 그 기록을 갖게 되니 무척 기쁘다.
Q 저그만 2명이나 잡아냈다.
A 저그전은 워낙 자신 있었기 때문에 이스트로전을 준비할 때는 저그전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다. 오늘 방송 경기에서는 심리전에서 앞설 수 있었기 때문에 손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 매치포인트의 경우 상대 저그들이 스포닝풀을 먼저 가져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노배럭 더블 커맨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는 상대가 노배럭 더블커맨드나 중앙 배럭 전략을 의식해 스포닝풀을 먼저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Q 마지막 경기에서는 또 용오름에서 6시가 나왔다.
A 설마 또 6시가 나올까 생각했는데 또 6시가 나오더라. 이전까지 용오름에서 치른 테란전 모두 6시가 나온 것 같다.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다(웃음). 포스트시즌부터 용오름이 바뀐다고 하는데 진작에 바뀌었다면 나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3킬을 하다 용오름에서 주저앉은 적이 정말 많은에 정말 아쉽다.
Q 마지막 세트는 경기가 불리했는데.
A 이번 시즌을 하면서 박상우 선수와 연습을 3판 정도 했다. 3번 모두 패하면서 박상우 선수 스타일을 잘 파악해 놨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박상우 선수는 더블을 즐겨 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탱크와 골리앗, 드롭십을 자주 운용하더라. 그래서 본진 드롭이 올 줄 알고 있었고 그 드롭만 잘 막은 뒤 베틀 크루저를 생산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MBC게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A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은 잘해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되도록이면 우승을 꼭 하고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포스트시즌보다는 정규시즌 성적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페이스 조절에 집중할 예정이다. 4라운드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성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Q KT와 화승 경기가 남아있다.
A 다른 선수들도 물론 강력하지만 내가 이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염)보성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KT보다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KT와 화승 모두 최종 보스가 한명씩 남아 있기 때문에 그 보스들을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Q 개인리그도 남아있는데.
A 성격상 뒤에 있는 경기는 준비를 못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금 생각 같아서는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앞으로는 개인리그도 잘하려고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도 내가 올킬을 하는 바람에 다른 선수들이 기다리기만 하고 경기도 못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오늘 맛있는 것을 사줄 예정이니 기대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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