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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프로리그 기획] STX 김솔 필두로 줄줄이 은퇴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TX, 하이트 추축으로 은퇴 수순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시즌3를 앞두고 각 팀들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STX 선수 대부분이 은퇴 수순을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

STX 소울 소속으로 '스페셜포스 임요환'이라 불리던 플레잉 코치 김솔이 팀을 떠나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STX가 두 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하위권에 머문 책임을 통감해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솔 코치와 더불어 STX 기존 멤버들 대부분이 은퇴를 선언했다. STX 원년 멤버였던 서대원, 윤동남, 김현민 등이 게임을 그만뒀으며 시즌2부터 합류했던 신동훈 역시 군 입대를 결정했다. 원년 멤버 가운데 윤재혁만 이스트로로 트레이드 됐으며 시즌2를 앞두고 STX에 들어온 김지훈만이 유일하게 STX에 남아있다.
하이트 선수들 역시 주축 선수 두 명이 은퇴를 선언했다. 팀의 든든한 맏형 역할을 했던 김상엽은 군 입대를 연기하지 못해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없다. 이창하 역시 시즌2를 마지막으로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은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선수들은 군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은퇴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공군 에이스가 창단된 뒤 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지만 스페셜포스는 일정 나이가 되면 군대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퇴를 해야 한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더욱 안정된 리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선수가 자주 바뀌어서는 좋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멤버들의 잦은 교체는 스타 플레이어를 만들어 내는데 좋지 않은 데다 자칫 리그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페셜포스 한 관계자는 "팀 성적을 책임지고 그만두는 선수들보다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그만두는 선수가 더 많다. 스타크래프트처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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