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저그가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원인을 제공한 종족으로 떠오르면서 부진의 이유에 대한 화살이 성학승 저그 코치에게 돌아가고 있다.
SK텔레콤이 공군에게 패한 이유를 두고 스타크래프트 관련 게시판이 뜨겁다. 비난의 화살은 저그 진영이 약한 SK텔레콤이 왜 박재혁과 이승석을 연거푸 내놓으면서 무리수를 뒀냐는 코칭 스태프에게 돌아갔다.
SK텔레콤의 저그는 12개 팀의 저그 라인 가운데 하위권에 랭크돼 있다. 1라운드에서 5승6패로 5할에 근접하며 08-09 시즌보다 나아지는 듯했지만 2라운드에서 3승9패로 다시 부진에 빠졌다. 3라운드에서는 박재혁이 KT전에서 3승을 따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공군전에서 박재혁과 이승석이 패하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SK텔레콤 코칭스태프에게 공군전은 저그 플레이어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였다. 12개 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약한 공군을 상대로라도 저그가 승수를 챙기며 분위기를 전환한다면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이나 4, 5라운드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그렇지만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공군전 연승이 끊기는 이유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이 저그를 기용하면서도 저그 전담 코치인 성학승 코치를 볼 수 없었다는 점도 네티즌의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SK텔레콤 벤치를 비춰줄 때 성 코치가 보이지 않으면서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 측은 "성학승 코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떠난 상태다. 어떤 진로를 결정할 지 논의중"이라며 성 코치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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