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7주차@MBC게임
▶KT 1-2 하이트
2세트 박지수(테, 7시) <매치포인트> 승 신상문(테, 1시)
3세트 이영호(테, 12시) <네오문글레이브> 승 신상문(테, 5시)
"최종 병기를 꺾은 남자!"
하이트 스파키즈 신상문이 KT 롤스터의 최종 병기 이영호와 한 시간 가까이 경기를 치른 끝에 간신히 제압하고 2킬을 달성했다.
신상문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한 이영호를 한 시간 동안의 장기전 끝에 꺾었다.
신상문과 이영호는 시작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앞마당에 확장 기지를 가져갔고 2개의 팩토리에서 탱크와 벌처를 모으면서 라인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첫 교전에서 신상문이 이영호의 탱크 한 기를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당장 승부가 난 것은 아니었다.
서로 눈치싸움을 펼치면서 확장전으로 진행됐다. 신상문은 3시와 2시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켰고 이영호는 맵의 왼쪽 지역을 가져가려 했다.
신상문과 이영호는 8시를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신상문이 드롭십에 병력을 태워 이영호가 가져가려던 8시 본진 지역을 장악하자 이영호는 탱크 5기와 골리앗 3기를 구석에 배치하면서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이영호가 먼저 과감한 수를 던졌다. 탱크와 벌처를 동원해 6시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킨 것. 이영호는 신상문이 가져가기 좋은 지역에서 자원 채취를 시작했고 뒤늦게 이를 파악한 신상문이 탱크로 개스 기지를 공략하며 이영호에게 개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영호는 8시 앞마당 지역에서 몰래 개스 채취를 하면서 신상문보다 유리한 듯했다.
그렇지만 8시 본진을 장악하고 있던 신상문이 이영호의 견제 병력을 모두 치워내고 자원 채취를 시작하자 전세는 삽시간에 역전됐다. 신상문은 한 번도 캐지 않은 싱싱한 자원줄을 확보했고 언덕 위의 이점을 살려 이영호의 8시 앞마당 확장 의도도 저지했다.
결국 개스를 수급하기 시작한 신상문은 탱크를 두 부대가량 생산해냈고 아클라이드 포로 이영호의 병력을 정리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