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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김정우, 테란전 부진 털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최근 7연패…'테란 킬러' 명성 무색

CJ 엔투스 김정우가 공군을 상대로 테란전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정우는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에 배정된 마지막 경기인 공군 에이스와의 일전을 치른다.

김정우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테란전. 프로리그에서 5연패,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연패를 당한 김정우는 7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상태다.

김정우는 한 때 테란 잡는 저그로 각광을 받았다. 2009년 초기 테란전 15승1패, 공식전 12연승을 달성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던 김정우는 위너스리그에 돌입하면서 감을 잃기 시작했고 어느덧 킬러의 본색은 모두 사라지고 테란만 만나면 지는 선수로 이미지가 바뀌었다.
테란 트라우마가 생긴 김정우에게 14일 공군과의 경기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공군이 갖고 있는 테란 라인이 다른 팀에 비해서 크게 약하기 때문. 차재욱, 김성기, 민찬기 등 3명의 테란을 보유하고 있는 공군이지만 민찬기를 제외하고는 김정우를 꺾을 선수가 없어 보인다. 김정우도 역대 공군과의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가운데 2승이 차재욱, 김성기를 꺾은 전적이어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문제는 민찬기와 대결했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다. 민찬기는 최근 저그와의 공식전 10 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3월9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유준희에게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저그전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3월1일 화승을 꺾을 때에도 김경모와 박준오 등 2명을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은 적도 있다.

김정우를 지도하는 김동우 코치는 "김정우가 테란전에서 감각을 잃긴 했지만 계기만 마련된다면 연승으로 바뀔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고 있다"며 "공군전을 앞두고 테란전을 다시 다듬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7주차@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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