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오랜만에 저그의 활약 덕에 웃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부진했던 저그 라인이 오랜만에 제 몫을 다하면서 승리했다. 1, 2라운드 뿐만 아니라 3라운드에서도 고비마다 성적을 내지 못했던 SK텔레콤의 저그는 각성한 듯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선봉으로 나선 신예 저그 어윤수가 STX의 주력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어윤수는 선봉전에서 STX 김윤중을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윤중은 저그전 11연승을 기록하며 김택용, 강민의 기록을 깬 선수. 어윤수는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 럴커로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견제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어윤수는 STX의 저그 에이스 김윤환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어윤수는 저글링으로 입구를 막고 있던 김윤환의 병력을 치워낸 뒤 뮤탈리스크를 모아 공중전에서 승리하며 2킬을 기록했다. 비록 3세트에서 김현우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어윤수의 활약은 4, 5라운드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정명훈이 김현우를 꺾으며 3대1로 앞서 나간 SK텔레콤은 김구현에게 정명훈이 패하면서 다음 카드를 고민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의 다음 카드는 의외였다. 저그 박재혁을 내놓은 것.
박재혁은 3대2로 앞서 있다는 스코어상의 이점을 과감한 타이밍 러시로 승화시켰다. 김구현이 캐논과 리버로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건물 배치를 잘못해 스캐럽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자 히드라리스크로 파고 들어 정면을 뚫어냈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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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7주차@MBC게임
▶SK텔레콤 4대2 STX
1세트 어윤수(저, 7시) 승 < 로드런너 > 김윤중(프, 1시)
2세트 어윤수(저, 5시) 승 < 투혼 > 김윤환(저, 5시)
3세트 어윤수(저, 7시) < 심판의날 > 승 김현우(저, 11시)
4세트 정명훈(테, 8시) 승 < 네오문글레이브 > 김현우(저, 12시)
5세트 정명훈(테, 7시) 승 < 매치포인트 > 김구현(프, 1시)
6세트 박재혁(저, 4시) 승 < 신용오름 > 김구현(프,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