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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이재균 감독 "허를 찌르는 엔트리"

웅진 이재균 감독 "허를 찌르는 엔트리"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선봉 정종현 내부 평가전 1위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STX 소울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테란 정종현을 기용한 이유는 STX의 허를 찌르기 위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균 감독은 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STX 소울 과의 준플레이오프 7전4선승제 경기에서 선봉으로 테란 정종현을 내세웠다.

정종현은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기에 포스트 시즌에 출전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되지 않았던 인물이다. 통산 프로토스전도 3승6패로 5할에 미치지 않는 성적을 냈기에 의외의 기용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감독은 정종현을 출전시킨 이유로 "STX의 뒷통수를 치기 위한 방편'이라고 밝혔다. 웅진의 테란 라인이 위너스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면서 저조했기 때문에 테란전에 대한 대비책을 하나도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한 이 감독은 다양한 변수를 만들기 위해 정종현을 선발로 내놓았다.
정종현에 대한 믿음도 한 몫했다. 정종현은 위너스리그 기간 동안에 치러진 양 방송사 개인리그 예선을 모두 통과했고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넘어 MSL 본선에 올랐다. 또 스타리그 36강전에서도 김구현을 상대로 1대2로 지기는 했지만 끈기 있는 경기를 보여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웅진이 진행한 자체 평가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비밀 병기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재균 감독은 "선수를 믿지 못하면 다른 팀을 이길 수 없다. 내부 평가전을 통해 정종현이 좋은 기량을 보여준 만큼 믿고 출전시켜 STX를 격침시킨다면 우리 팀을 위해 가장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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