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 결승전까지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승장구했던 악마군단이 챔피언 대역죄인마저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세트를 내주며 무실세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7차 리그 내내 단 1세트만 내줬다는 사실은 8차리그에서도 악마군단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정종민, 김현승, 장재원 세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한 악마군단은 김현도가 속한 대역죄인도 쉬운 상대였다면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다. 7차리그 대장전의 주인공 악마군단과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A 정종민=우승까지는 크게 기대하지 못했다. 시드를 확보하는 것에 만족하려고 했다.기대하지 않고 우승하니까 더 기쁜것 같다.
A 장재원=우승할지는 몰랐다.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아서 경기가 잘풀린 것 같다. 이겨서 기쁘다.
A 김현승=기분이 너무 좋다. 내가 우승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Q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는데 정말 우승을 할지 몰랐나. A 정종민=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우승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Q 오늘의 승부처는.
A 장재원=김현도 선수를 잘 잡아낸 것 같다. 평소보다 두배나 더 열심히 연습했다.
A 김현승=승부처가 있었다기 보다는 승리의 원동력은 팀원들의 실력과 믿음이었던 것 같다.
Q 4세트 마지막에 오수민에게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A 장재원=2대2 상황까지 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대문에 많이 긴장됐다. 그래서 맨 마지막 기술로 맹룡참을 선택했다.
Q 오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A 장재원= 100점 만점에 99점이다. 만족할만한 경기였다.
A 정종민=평소보다 못했으니까 40점 정도. 결승전이고 상대도 힘들었다. 상대가 쉬우면 긴장도 안되는데 오늘은 상대도 상대니만큼 긴장이 됐던 것 같다.
A 김현승=20점이다. 너무 긴장해서 실수가 많았다. 7차리그 전반적으로는 경기력에 만족한다.
Q 준우승을 차지한 대역죄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정종민=실제로 붙어보니 별거 아니더라. 다른팀과 다를것이 없었다.
A 장재원=오늘은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8차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A 김현승=한마디만 하겠다. 너희는 우리에게 안돼.
Q 7차리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A 정종민=모든 게임을 쉽게 이겨서 기억나는게 없다.
A 장재원=최재형 선수를 잡은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엘리멘탈 마스터가 리그를 휩쓸고 다녔고 특히 최재형이 많이 잘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힘들었던 경기를 이겨서 기억에 남는다.
A 김현승=20대3과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내가 유난히 잘했던 경기다.
Q 상금이 500만원씩 돌아간다. 어떻게 사용할 생각인다.
A 정종민=저같은 불우이웃한테 사용하겠다(웃음).
A 장재원=반은 부모님께 드리고 반은 내가 사용할 예정이다.
A 김현승=부모님께 드리고 내 생활에 사용하려고 한다.
Q 8차리그까지 여유가 생겼다. 어떻게 지낼 예정인가.
A 장재원=학생이기 떄문에 시험공부를 좀 해야 한다. 8차리그 예선전이 펼쳐지는 다시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겠다.
A 정종민=푹 쉬려고 한다. 봄잠을 자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장재원=8차 리그때도 꼭 우승하고 싶다.
A 정종민=데일리던파와 처음 인터뷰할때 우승후에 소감을 밝히겠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다. 이것이 진정한 반전 드라마다(웃음).
A 김현승=8차리그때는 내가 무대에서 떨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그리고 서서 경기를 펼치기 너무 힘들다. 의자에 앉아서 경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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