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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준PO 예고] MBC게임 이승원 해설 "기세 웅진 VS 안정 STX"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웅진 한상봉-STX 김구현 키플레이어


"웅진은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막을 수 없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STX는 상대 팀에 대한 저격수를 여럿 보유한 팀이기에 승리팀을 예상하기가 어렵다."

MBC게임 이승원 해설 위원은 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의 경기를 한 마디로 요약했다. 기세가 오르면 웅진이 이기고, 주고받는 난타전 형식이 된다면 STX에게 승산이 있다는 뜻이다.

이승원 해설 위원은 4대2 안쪽의 스코어가 나올 경우 웅진의 승리를 예측했다. 웅진 스타즈가 진폭이 큰 선수들이 많지만 이러한 기복이 좋은 쪽으로 작용하면 오히려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전에서 꼭 필요한 '그날만 미치는'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해설 위원은 프로토스 김승현이나 저그 한상봉의 예를 들면서 "CJ를 상대로 올킬을 해낸 김승현이나 SK텔레콤전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때 한상봉의 경기를 보면 쏘아 올린 로켓 같다"고 평가했다.
STX의 강점으로는 종족별 밸런스를 꼽았다. 각 종족마다 부족함 없이 고른 성적을 내고 있기에 안정감을 갖고 있다는 것. STX를 보고 있노라면 평정을 유지하고 있는 수면과 같다고 비유한 이 해설 위원은 프로토스 김구현과 김윤중, 저그 김윤환, 김현우, 조일장, 테란 진영수 등 각 종족별로 특색있는 선수를 보유학고 있기에 스나이핑이 언제나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STX가 이기기 위해서는 웅진이 어떤 선수를 내놓느냐에 따라 시나리오를 짤 수 있고 이를 활용하면 쉬운 승부는 아니겠지만 최종전에서 승리할 것이라 예측했다. 즉 4대3의 스코어가 나왔을 때 웃는 쪽은 STX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봉전에 대해서는 STX 김구현 쪽으로 기운다고 분석했다. 웅진이 선봉으로 내놓은 깜짝 카드인 테란 정종현의 내부 성적은 알 수 없지만 김구현이 프로리그에서 선보인 테란전 수행 능력과 비교하자면 아직 격차가 느껴진다고 했다.

이승원 해설 위원은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많은 STX가 뒷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구현, 김윤환은 MSL 결승전을 통해 큰 무대에 서봤고 지난 08-09 시즌 포스트시즌에선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김윤환이 한상봉을 상대로 MSL 결승전에서 이겼던 기억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이 해설 위원은 끝으로 양 팀의 키플레이어로 웅진의 한상봉, STX의 김구현을 선택했다. 한상봉은 허리, 김구현은 머리 역할을 맡으며 역할이 다르지만 2~3개의 승리를 챙겨준다면 한 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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