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준플레이오프
▶STX 1-0 웅진
"한 수 위!"
STX 소울 '조커' 김구현이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면서 정종현을 제압하고 웅진의 깜짝 선봉 카드를 막아냈다.
김구현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준플레이오프 1세트에서 웅진 테란 정종현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김구현은 로보틱스와 서포트베이를 일찌감치 건설하면서 리버를 활용한 드롭 공격을 시도했다. 정종현이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가져가는 시점에 치고 들어간 김구현은 자원 채취 타이밍을 늦추면서 넥서스를 따라 지었다.
리버를 한 기 더 추가한 김구현은 정종현의 입구에 리버 두 기를 배치하고 탱크가 대열에서 이탈할 때마다 일점사로 잡아냈다. 정종현이 드롭십에 벌처를 태워 본진을 두드리자 김구현은 리버 2기를 태운 셔틀로 정종현의 빈틈을 찌르며 견제 플레이로 맞대결했다.
김구현은 셔틀과 리버를 구준히 모으면서 정종현의 조이기 전술에 맞섰다. 정종현이 터렛을 짓고 마인을 매설하며 탱크로 서서히 조여 들어오자 김구현은 빼놓은 병력으로 정종현의 앞마당 지역을 파고 들었다. 드라군 한 부대와 질럿 3기를 갖추고 리버와 함께 치고 들어온 김구현은 정종현의 주병력이 방어를 위해 퇴각하도록 만들었다. 정종현의 조이기 라인이 약해지자 셔틀 2기에 리버와 질럿을 태운 김구현은 조이기 라인을 치워내는 데 성공했다.
김구현은 정종현의 벌처 견제로 인해 12시와 11시 지역의 프로브를 모두 잃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중앙 지역을 탄탄히 지켜냈다. 그러면서 셔틀에 리버와 하이템플러를 태워 정종현의 일꾼을 잡아냈다.
정종현이 7시 지역으로 확장을 가져가자 본진이 비었음을 확인한 김구현은 정종현의 본진으로 주병력을 이동시켰고 팩토리 지역을 모두 깨뜨리며 테란의 병력 충원 속도를 늦췄다. 게이트웨이를 20개 가량 확보한 김구현은 질럿과 드라군을 재차 모은 뒤 아비터까지 동원해 중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웅진은 저그 김민철을 출전시켰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