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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김민철 '준PO의 미친 남자' 등극(종합)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강호 STX 상대로 올킬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깜짝 카드로 기용한 저그 김민철이 STX 소울을 올킬하는 '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김민철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STX 소울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테란 정종현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와 STX가 자랑하는 프로토스, 저그 라인을 모두 꺾으면서 올킬을 기록했다.

1세트에 나선 웅진 정종현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오자 이재균 감독은 두 번째 선수로 김민철을 내놓았다. 프로리그 공식 전적이 1승3패, 위너스리그 2전 전패로 부진했던 김민철을 내놓은 이유가 다소 의외였지만 김민철은 STX 김구현을 압박 전술로 잡아내면서 분위기 전환용 카드로서의 역할을 완수했다.

STX 김은동 감독이 곧바로 저그 킬러 카드인 김현우를 내놓자 김민철은 과감하면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승수를 챙겼다. 김현우가 뮤탈리스크를 일찍 생산하려 하자 저글링으로 일차 공격을 퍼부어 빈틈을 만들어 놓았고 스포어 콜로니로 방어진을 형성한 김민철은 자원 우위를 앞세워 뮤탈리스크로 전환하면서 승리했다.
자신감이 붙은 김민철은 조일장과 김윤환과 연전을 펼쳤지만 저글링 2기를 미리 빼놓는 게릴라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연승했다. 조일장이 러시를 감행한 순간 저글링 2기를 빼돌려 드론을 모두 잡아낸 김민철은 공중 병력을 살려 내면서 3킬을 달성했고 김윤환전에서도 저글링 2기를 난입시켜 김윤환의 본진을 흔든 뒤 공중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올킬을 달성했다.

김민철의 올킬로 STX를 제압한 웅진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시즌 2위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한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준플레이오프
▶웅진 4대1 STX
1세트 정종현(테, 5시) < 투혼 > 김구현(프, 1시) 승
2세트 김민철(저, 2시) 승 < 로드런너 > 김구현(프, 11시)
3세트 김민철(저, 8시) 승 < 네오문글레이브 > 김현우(저, 12시)
4세트 김민철(저, 1시) 승 < 심판의날 >조일장(저, 5시)
5세트 김민철(저, 10시) 승 < 신용오름 > 김윤환(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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