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소 프로게이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 전태양이 이틀 동안 각종 리그를 휩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태양이 꺾은 선수들은 그동안 스타리그와 MSL 등에서 최고의 자리를 경험했던 선수들이다. 이제동은 스타리그 우승 3회, MSL 우승 2회를 기록하면서 저그 종족을 플레이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STX 박성준은 스타리그에서만 세 번 우승하면서 골든 마우스를 가장 먼저 손에 넣은 저그로 역사에 남았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국내에서 열린 개인리그에서는 한 번 밖에 우승하지 못했지만 국제 대회만 나서면 펄펄 날면서 WCG 그랜드 파이널 우승, IEF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는 선수다.
전태양은 이틀 동안 스타크래프트계의 '레전드'를 모두 제압하면서 이름값을 높였다. 지난 3월 스타리그 36강에서 이제동을 2대0으로 완파했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KT 박찬수를 제압하고 본선에 오르면서 이슈를 만들었던 전태양은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스타크래프트계의 역사에 남을 만한 선수를 모두 잡아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태양의 이와 같은 행보는 현재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KT 롤스터 이영호의 데뷔보다 훨씬 임팩트가 강하다. 이영호보다 다소 늦게 개인리그 본선에 이름을 올린 전태양은 우승자들을 연파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태양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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