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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스트로-위메이드전, 구버전 맵 사용 물의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3, 5세트 구(舊)버전으로 진행…협회 운영 미숙 드러나

이스트로와 위메이드 폭스의 17일 경기 도중 3, 5세트에 쓰인 맵이 최신 버전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2주차 이스트로와 위메이드 폭스의 경기에서 3세트 '그랜드라인'과 에이스 결정전에 쓰인 '로드런너' 맵이 최신 버전이 아닌 이전 버전으로 사용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통상 프로리그는 방송국 옵저버가 맵을 선택해 방을 만든 뒤 심판이 맵을 정확하게 선택했는지, 선수들의 종족 선택이 제대로 완료됐는지 확인한 뒤 경기를 시작한다. 그렇지만 이날 심판을 맡은 협회 심판진은 5세트에 쓰인 '로드런너'의 버전이 최신이 아님을 뒤늦게 확인했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세트 이외에 다른 경기도 과거 버전으로 진행되었음이 확인되면서 사태가 확대됐다. 3세트 '그랜드라인'의 버전도 달랐다는 것이 이스트로측의 주장이다. 한 경기에서 두 세트나 오류가 반복되면서 협회 심판진의 운영 미숙을 꼬집는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협회 경기국의 운영 미숙이 알려진 뒤 이스트로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공문을 보내 재경기를 요청한 상황이다. 협회는 해당 심판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스트로 관계자는 “공문을 보내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심판의 징계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들었다”며 “결국 게임단만 피해본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국e스포츠 협회 이재형 경기국장은 "이스트로와 위메이드전에서 벌어진 사태와 관련 19일 이스트로에게 공문을 받았고 현재 후속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며 해당 심판은 다섯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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