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 이하 게등위)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향후 마케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만약 이용등급 변동이 없을 경우 블리자드코리아(대표 한정원)는 '스타2' 판매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이용자들 대부분이 로그인 없이 검색과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성인광고 효과는 낮은 편이다. 실제로 아이템베이 등 아이템거래중개사이트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면서 네이버 검색어에서 제한되자 방문자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중파 광고도 제한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 규정에 따라 맥주 같은 청소년 이용불가 상품은 저녁 10시를 넘어서만 광고를 할 수 있다. 이는 케이블 채널도 마찬가지다.
블리자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e스포츠 프로모션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전태양 같은 미성년 선수는 '스타2' 대회에 아예 출전할 수 없다. 관람객도 성인층에 한해 입장을 시켜야만 하고 리그 방송도 10시 이후에 해야만 하는 등 제약이 따른다.
물론 피 색깔을 변경하는 등 별도 수정을 통해 관람과 시청 등급을 조정할 수도 있으나, 이 방법도 원작 수정이 불가피하다.
결과적으로 전작처럼 폭력성과 흡연 음주 등이 삭제된 틴 버전을 별도로 만들지 않는 이상 '스타2' 마케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PC방 대상 비공개테스트 반응이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게이머와 PC방 업주들의 가격 반발에,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이라는 악재 속에서 블리자드코리아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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