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저작권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혀 사태의 추이에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하임 대표 인터뷰를 진행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3년여에 걸쳐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화를 진행했으나 협회측이 블리자드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스타크래프트2 출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기 전인 2006년 한국e스포츠협회와 비밀유지협약을 맺고 e스포츠 관련 저작권 협상을 벌여 왔으나 수 년 동안 한국e스포츠협회와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이렇다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블리자드 모하임 사장의 협상 결렬 선언과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는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블리자드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전제조건인 비밀유지협약을 지키기 위해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블리자드 대표가 먼저 협약을 깬 만큼 곧 e스포츠계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금주 중 전략 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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