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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웅진 저그 VS 위메이드 테란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개인리그 8강이 진행되면서 e스포츠 팬들의 피를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MSL 8강 1회차 경기는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고 스타리그 울산 지방 투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웅진 스타즈와 위메이드 폭스의 경기에는 스타리그 울산 투어에 참가한 선수들이 눈에 띄네요. 웅진은 김명운이 CJ 김정우에게 패하며 떨어졌고 위메이드는 전태양이 탈락했지만 박세정이 승리하면서 반타작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프로리그 맞대결은 두 팀 감독들이 스타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을 내보내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운과 전태양은 남은 기간 동안 개인리그 일정이 없기 때문에 오늘 컨디션만 좋다면 출전이 가능하고 박세정은 4강에 올라가면서 컨디션이 좋다는 사실을 증명했기에 프로리그에 나설 수 있습니다.

판단은 전적으로 사령탑에게 달려 있는데요.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을 기용할 것 같고 김양중 감독은 전태양을 마지막 경기에 출전시킬 것 같네요.

웅진은 위메이드보다 선수 기용폭이 좁습니다. 윤용태, 한상봉, 정종현 정도가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을 뿐 김명운을 엔트리에서 배제한다면 승리를 위한 선수 구성이 어렵습니다. 위메이드는 4라운드 들어 워낙 도깨비같은 엔트리를 자주 구사했기에 전태양과 박세정이 없어도 특이한 라인업을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웅진은 1세트에 한상봉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투혼'에서 펼쳐진 두 번의 경기에서 한상봉이 모두 승리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도 저그 신노열로 맞불을 놓을 것 같네요.

2세트에도 웅진은 저그를 출전시킬 공산이 큽니다. 김명운이 아니라 김민철을 내세울 것 같네요. 위메이드에서는 '그랜드라인'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전태양을 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로드런너'에서는 테란간의 전투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웅진은 이영호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정종현을, 위메이드는 박성균을 내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30분이 넘는 장기전이 예상됩니다.

4세트에서는 김명운과 전상욱이 맞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웅진 선수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맵이 '심판의날'인데요. 14번 경기를 펼처 4승이 그쳤습니다. 그 중 1승이 김명운이 거둔 승수이고요. 위메이드에서는 전상욱이 이 맵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기용 가능성이 큽니다.

결과는 3대1 정도로 웅진의 승리를 점쳐봅니다. 위메이드의 테란 라인이 강력하지만 웅진이 보여주는 저그의 저력이 조금 낫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엔트리 및 스코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4주차@온게임넷
▶웅진 3대1 위메이드
1세트 한상봉(저) 승 < 투혼 > 신노열(저)
2세트 김민철(저) < 그랜드라인 > 승 전태양(테)
3세트 정종현(테) 승 < 로드런너 > 박성균(테)
4세트 김명운(저) 승 < 심판의날 > 전상욱(테)
5세트 < 매치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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