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심영훈=어제 잠들기 전에 KT를 상대로 활약을 펼치는 꿈을 꿨다. 꿈이 현실로 이뤄져서 기분 좋다. 꿈에서는 크로스로드에서 다섯 발로 상대를 다 맞히고 체력을 줄였다.
김창선=일정표를 보니 이번 주가 비슷한 순위끼리 싸우더라. 1-2위, 3-4위, 5-6위, 7-8위가 만난다. 오늘 이겼으니 다음 경기에서 이스트로를 이기면 1위나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기분 좋다.
Q 두 세트 모두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다가 역전승을 거뒀다. A 김창선=지고 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하고 서로 격려했다. 끝까지 열심히 임한 덕분에 이긴 것 같다.
Q 팀이 불리할 때 저격으로 킬을 올리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심영훈=어려운 상황에서 킬을 올리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크로스로드에서 1대2 세이브를 놓쳐서 불안한 마음이었다. 이겨서 다행이다.
Q 지난 시즌과 비슷한 양상이다. 초반에 패배를 기록하고 연승을 올리고 있다.
A 김창선=항상 처음에 경기할 때는 무조건 이기자는 생각으로 임한다. 하지만 시즌 전 공백기도 있고 해서 첫 게임은 항상 지는 것 같다. 한 대 맞고 정신 차렸으니 계속 이기겠다. 첫 경기 때는 연습을 많이 못한 것도 있다.
심영훈=대회 때마다 이상하게 초반에는 모든 맵에서 잘 못한다.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된다. 이제 어느 정도 긴장이 풀려서 잘 된다.
Q 이스트로와 경기를 치른다. 무패 1위 팀이다.
A 김창선=이스트로가 생각보다 잘한다. 멤버도 바뀌었는데 잘한다. 다들 이스트로만 이기면 다음 경기부터 쉬워질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분위기를 탔으니 다음주에도 이겨야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Q 이스트로전을 앞두고 다시 꿈을 꿀 것 같은가.
A 심영훈=꿈을 꾸지 않더라도 이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김창선=숙소를 리더스뷰로 이사했다.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 누나들이 많이 도와줬다. 감사하다.
A 심영훈=내일이 어버이날이다. 연습때문에 부모님을 못 뵐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 잘하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승리가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따로 선물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카네이션이라도 보내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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