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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박상우, 연승 끊은 송병구 만날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프로토스전 연승 행진 송병구에 발목 잡혀

KT 롤스터 이영호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4강전에서 프로토스 박세정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프로토스전 10연승을 달렸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테란 가운데 이영호만큼이나 프로토스전을 잘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스트로 박상우다. 박상우는 공식전 테란과 프로토스전에서 이영호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프로토스전 12연승이 그 기록이다.

박상우는 2009년 6월8일 공군 박성적을 프로리그에서 꺾으면서 프로토스전 연승을 시작했다. 09-10 시즌 개막과 함께 '투혼'과 '매치포인트' 등 프로토스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맵에 연이어 출전한 박상우는 진영화, 김구현, 오영종, 허영무 등을 연파하면서 12연승을 기록했다. 이영호가 갖고 있던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박상우의 프로토스전 연승 행진은 3라운드에서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 송병구가 '심판의날'에서 박상우를 꺾으면서 신기록을 멈춰세웠다. 박상우로서는 이영호를 넘어 프로토스전 최강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었던 기회를 잃은 셈이다.
박상우가 3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 칸을 상대하기 때문. 삼성전자가 승수를 쌓기 위해 송병구와 허영무를 기용할 것이고 박상우가 좋아하는 '투혼'과 '매치포인트'가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두 맵 가운데 어느 쪽에 송병구가 배치되느냐다. 송병구는 '매치포인트' 7승3패, '투혼' 10승5패로 허영무보다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에도 두 맵을 고루 출전하면서 승리한 바 있어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의 예지력에 따라 박상우와 송병구의 매치업을 성사시킬 수 있다.

박상우는 "송병구 선수를 만나 복수전을 펼치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팀이 이기면서 중위권 싸움을 지속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5주차@MBC게임
▶이스트로-삼성전자
1세트 < 그랜드라인 >
2세트 < 심판의날 >
3세트 < 매치포인트 >
4세트 < 투혼 >
5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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