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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없이 CJ 제압(종합)

◇SK텔레콤의 승리를 이끈 프로토스 도재욱.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저그 2승이 승리 원동력

SK텔레콤 T1이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해냈다. 김택용에게 의존하고 있던 승리 공식과 저그의 부진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SK텔레콤은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김택용을 출전시키지 않고도 3대1로 승리했다. 이승석과 박재혁 등 2명의 저그와 최근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는 도재욱의 활약 덕이었다.

SK텔레콤은 선봉으로 저그 이승석을 내세웠다. 프로리그에서 5연패를 당하고 있던 이승석은 CJ의 테란 에이스 조병세를 상대로 완벽한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박용운 감독은 바통을 또 다시 저그에게 내줬다. 저그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던 '폴라리스랩소디' 맵에 박재혁을 기용시키면서 또 한 번의 실험을 했다. 박재혁은 감독의 의중을 깨달은 듯 빈틈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CJ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장윤철을 맞아 박재혁은 히드라리스크와 럴커로 드롭을 성공시킨 뒤 12시 확장 기지를 저지하면서 승리했다. 박재혁은 프로리그 4연승을 달렸다.

3세트에서 정명훈을 기용하면서 마무리를 부탁했지만 뜻대로 풀리지는 않았다. 스타리그 재경기를 통해 감각을 조율한 김정우가 정명훈의 맹공을 모두 막으면서 하이브 체제로 전환해 역전승했다.

박용운 감독은 도재욱에게 키를 맡겼다. 연패를 극복하고 2연승을 기록한 도재욱은 CJ의 저그 신예 신동원을 상대로 하이템플러와 커세어를 잃지 않으면서 병력을 모았고 한 차례의 러시를 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21승20패가 되면서 위메이드에게 내줬던 5위 자리르 되찾았고 4위 웅진과의 경기차도 반 경기로 좁혔다.

thenam@daily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5주차@온게임넷
▶SK텔레콤 3대1 CJ
1세트 이승석(저, 2시) 승 < 로드런너 > 조병세(테, 8시)
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 폴라리스랩소디 > 장윤철(프, 11시)
3세트 정명훈(테, 1시) < 투혼 > 승 김정우(저, 7시)
4세트 도재욱(프, 1시) 승 < 매치포인트 > 신동원(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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