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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개인리그 결승 꿈 윤용태에 달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윤용태 탈락시 개인리그 전원 탈락

웅진 스타즈의 유일한 희망이 윤용태에게 걸려 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전 진출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선수는 윤용태밖에 없기 때문이다.
윤용태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하나대투증권 MSL 8강전에서 화승 테란 구성훈과 4강 티켓을 놓고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9일 1차전에서 패한 윤용태는 남아 있는 네 세트 가운데 3승을 따내야 하는 불리한 조건에 처해 있다.

웅진은 2008년 창단 이후 단체전인 프로리그는 물론, 개인리그에서도 소속 선수가 한 번도 결승전에 오른 적이 없다. 웅진 사무국에서는 우스갯소리로 "결승전 준비하지 않아서 좋다"라고 하지만 내심 결승전에 소속 선수가 올라가기를 바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 동안 우승 트로피 하나 없으니 조급함이 생길 만하다. 창단 이후 개인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인 한상봉이 지난 네이트 MSL 4강에서 이영호에게 패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되기도 하면서 윤용태의 활약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번 MSL에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웅진측은 큰 기대를 걸었다. 한용운 라인이라 불리는 한상봉, 윤용태, 김명운과 함께 테란 라인의 약세를 떨칠 정종현까지 32강에 들었고 정종현과 윤용태가 8강에 나란히 진출하면서 4강 맞대결까지도 머리 속에 넣었다. 게다가 정종현이 이영호를 상대로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기대감은 매우 컸다.
그렇지만 정종현이 3패를 내리 당하며 4강에 오르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가라 앉고 있다. 게다가 윤용태는 네 세트 가운데 세 세트를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하고 프로토스전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영호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웅진은 이영호와의 승부를 생각하기 전에 구성훈부터 꺾고 4강에 오르는 것을 1차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정종현부터 2군 선수들까지 윤용태의 승리를 위해 달라 붙어 연습을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이 결승전에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인 윤용태가 반전 드라마를 쓰면서 4강 티켓을 손에 넣고 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지 지켜보자.

thenam@dailyesports.com

◆하나대투증권 MSL 8강 3회차
▶윤용태(프)-구성훈(테)
2세트 < 오드아이2 >
3세트 < 매치포인트 >
4세트 < 트라이애슬론 >
5세트 < 투혼 >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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