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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문 2월3일의 기적을 보여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위메이드전 선봉 올킬의 추억

부진에 빠져 있는 하이트 스파키즈가 신상문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쳤다.
하이트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신상문을 필두로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 태세다.

하이트는 4라운드 들어 2승5패에 빠지면서 중위권 싸움에서 이탈했다. 17승23패로 최하위 공군 에이스의 바로 윗자리인 11위에 랭크돼 있다. 다른 팀들이 19승 이상 따내면서 중위권 혼전에 끼어들었지만 하이트는 제외됐다.

하이트의 부진은 저그와 테란의 동반 슬럼프로 인해 야기됐다. 저그 박명수와 김상욱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3승5패로 5할 승률을 내지 못하고 있고 신상문이 5승5패로 분전하고 있지만 김창희와 이호준 등 다른 테란들은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하이트 안에서 최약체 종족으로 꼽힌 프로토스가 5승5패를 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하이트는 12일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다. 위메이드를 잡을 경우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바람이다. 그 중심에는 신상문이 있다. 신상문은 위메이드만 만나면 날았다. 총전적 11승2패로 90%에 가까운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위너스리그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박세정, 전태양, 박성균, 신노열을 연파하고 올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상문이 그 때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하이트도 연패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선수단의 기량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신상문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메이드를 꺾은 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5주차@MB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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