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스파키즈가 숨통을 트일만한 이슈를 맞았다. 최근 불거진 불법 베팅 사이트와 관련한 승부 조작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프로토스 이경민이 구세주로 부상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경민의 장기는 프로토스전. 지금까지 하이트가 훌륭한 프로토스 선수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이경민의 등장으로 프로토스에 대한 약점을 메워가고 있다. 이경민이 프로토스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다른 팀의 프로토스를 맞아 정면 대결할 수 있는 카드로 성장한 것.
이경민이 기량을 회복하면서 신상문의 어깨도 가벼워졌다. 에이스 결정전을 자주 치르던 패턴에서 벗어나며 세트 득실도 챙기고 에이스 결정전을 또 치러야 하는, 하루에 두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난 것.
신상문은 "이경민이 4라운드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다른 선수들도 분전해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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