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계에서 다음 시즌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미리 알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바로 정기 소양교육이다. 소양교육은 프로게이머들의 자질을 끌어 올리기 위해 명사들을 초청해서 강연을 듣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외면상은 그렇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프로게이머의 자격을 갱신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라는 진정 중요한 의미가 내포돼 있다.
8월31일에 열리는 소양교육에서도 선수들의 이동이 감지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부 프로게임단의 2, 3군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몇 명은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들은 소양교육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양교육을 받지 않은 선수들은 1개월 내에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팀과의 계약이 불발된 선수들이 보수교육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다른 시즌과 달리 이번 소양교육에는 스타크래프트2라는 이슈가 있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의 교육 미이수가 예상된다"며 "이번 소양교육에 나오지 않는 선수들은 10-11 시즌에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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