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가 1년에 두 번 시행하는 프로게이머 정기 교육이 인기리에 마감했다.
오후 1시에 모인 선수들은 교관의 지휘 하에 간단한 지시 사항을 전달 받은 뒤 팀워크 훈련에 돌입했다. 각 팀별로 조를 짠 선수들은 단체 줄넘기와 봉 이어 잡기, 20인 공 튀기기 등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오늘 교육의 핵심이었던 한강 도하 훈련도 진행됐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한강에서 동력이 없는 배를 띄울 수 없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지만 오후 5시에 해제되면서 선수들은 보트에 8명씩 탑승해 직접 노를 저어 한강 반대편을 돌아왔다. 도하 훈련에서 1위를 차지한 KT가 이번 소양 교육에서 가장 우수한 팀으로 꼽혔고 하이트 신상문, MBC게임 임수라, STX 박성준, 피파 종목의 김강이 우수 훈련생으로 선정됐다. 끝까지 교육을 이수한 STX 서지수와 MBC게임 김지유도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선수 대부분은 "매년 강의실에서 딱딱한 강의만 듣다고 야외로 나오니 기분이 색달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e스포츠협회 황규찬 심판장은 "5년만에 야외에서 정기 교육을 실시했는데 선수들의 반응이 좋아서 개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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