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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회사가 보트는 안 타봤나보네' 등 이모저모(2)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하반기 소양교육서 한강 도하 꼴찌에서 두 번째


○…20인 단체 줄넘기에서 공군 에이스가 대단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공군은 특유의 군인 정신을 앞세워 완벽한 호흡을 보였으나 목표치인 20개를 넘기지 못했다. 17, 18개에서 너댓차례 실패한 공군은 간이 얼차려를 받기도 했다. 얼차려에도 불구하고 공군 선수들이 계속 10개 후반에서 실패하자 한 관계자는 "공군 선수들이 유격 훈련을 앞두고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일부러 실패한 것 같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STX 소울 박종수 플레잉 코치가 단체 줄넘기 도중 쓰러졌지만 다시 참가해 임무를 완수하면서 정신력을 선보였다. 박 코치는 뜨거운 햇살 아래서 수백번 줄넘기를 하다가 갑자기 얼굴이 하얘지면서 쓰러졌다. 행사 진행 요원이 휴식을 권했지만 박 코치는 5분 가량 쉬면서 음료수를 마신 뒤 다시 참가해 20회 넘기를 완수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여성 프로게이머인 서지수와 이종미, 김진유, 임수라가 훈련 과정에서 탄식 한 번 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이수해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햇살 아래서 진행된 각종 행사를 치르면서도 이 선수들은 남성 선수들 못지 않은 체력을 과시했다.

○…MBC게임 염보성이 복통을 호소하면서 훈련을 중단했다. 중반까지 단체 훈련을 받은 염보성은 "아침에 먹은 것이 잘못됐는지 배가 싸하게 아프다"며 훈련 막바지에 치러진 한강 도하 보트 훈련에는 불참했다.


○…SK텔레콤 김택용이 약골이라는 사실을 재차 증명했다. 단체 훈련을 치르던 김택용은 3/4쯤 훈련이 진행되자 "정말 고되고 힘들다"며 그늘을 찾기도. 한강 도하 훈련에 참가했지만 제대로 노를 젓지 못한 김택용은 "체력이 소진된 것 같다. 앞으로 체력 훈련을 더 해야 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위가 오후 들어 안정화되면서 취소됐던 한강 도하 훈련이 진행됐다. 일정상으로는 두 조로 나누어 육상 훈련과 도하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려 했지만 뒤늦게 성사되면서 각 팀별로 8명씩 차출해 도하 훈련이 진행됐다.

○…STX 소울 팀이 조선회사답지 않은 성적을 냈다. 정기 소양교육의 마지막에 치러진 한강 도하 훈련에서 STX 소울 선수단은 최하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선수들이 보트 타는 모습을 지켜본 관계자는 "STX에서 차기 워크숍을 진행할 때에는 단체 보트 타기와 같은 코스를 넣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STX 박정욱과 최원석이 한강 도하 훈련 도중 물에 빠지는 상황을 맞았다. 강가에 거의 도착한 뒤 육지로 상륙하는 과정에서 박정욱과 최원석은 물에 빠졌다. 구조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조됐다.

○…SK텔레콤이 한강 도하훈련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 선수단은 제대로 노를 젓지 못해 청담대교 근처까지 가면서 구조선에 이끌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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