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는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가 제공하는 월간 뉴스레터를 번역해 e스포츠 팬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매달 발간되는 IeSF 뉴스레터에는 IeSF 행사와 관련된 내용도 있지만 각 회원국의 특파원들이 소개하는 e스포츠에 대한 열기, 대회 분위기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전 세계의 e스포츠 동향을 한 눈에 알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9월에 발간된 것이므로 현 시점과는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태백시에서 열린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IeSF 그랜드 파이널을 위한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IeSF 2010 아시아 컨퍼런스 태백시서 열려
태백시에서 열린 IeSF 2010 아시아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돘다. 8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태백시에서 열린 이번 아시아 컨퍼런스에는 한국과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회원국과 준회원국이 참가했다.
e스포츠와 관련한 주요 논의도 진행하고 IeSF의 점화식도 진행됐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국들은 유럽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의 국제 표준화와 규격화 지적재산권에 대한 열띈 논의를 벌였다. 또 저녁에는 IeSF 성화 점화식이 열리면서 아시아 컨퍼런스를 더욱 빛냈다.
점화식은 모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관련 회원국의 대표들이 점화 버튼을 누르자 IeSF 2010 그랜드 파이널의 시작을 의미하는 IeSF 성화가 켜졌다. 곧 IeSF 성화로부터 작은 로켓에 불이 붙었고 성화대가 타올랐다. 무대 중앙에서는 IeSF를 대표한 성화 봉송자가 모습을 드러냈고 성화대에서 성화를 들고 온라인 성화 봉송을 의미하는 LED로 이동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개시된 IeSF 온라인 성화 봉송은 15개 회원국을 돌아 IeSF 2010 그랜드 파이널이 개최되는 대구시로 돌아올 계획이다. IeSF 온라인 성화 봉송은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날 마무리되며 태백시에 위치한 IeSF 성화는 그랜드 파이널 기간 동안 다시 켜질 예정이다.
◆제3회 LG 모바일 월드컵 남아공 지역 본선 개최
LG전자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문자 타이핑 대회인 LG 모바일 월드컵 남아공 챔피언십 2010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문자를 입력한 참가자는 지난해 포루투갈 출신의 페드로 마티아스가 작성한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페드로 마티아스는 단 2분만에 264자의 문장을 입력한 바 있다.
LG 모바일 월드컵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2009년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과테말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멕시코, 모로코, 나이지리아, 파나마, 포루투갈, 싱가포르, 남아공, 태국, 필리핀, 미국,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 20여개국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남아공은 LG 모바일 월드컵에 2번째로 참가하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해 프리토리아 대학교에 재학중인 코다소 모라네와 나탈리 위토슬로스키를 국가대표로 선발해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시킨 바 있다.
올해로 22살인 코다소 모라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과의 경쟁에 참가한 것은 대단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대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뉴욕을 방문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만 적용됐던 비디오 게임 타이핑이 국가별 본선에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남아공 마인드스포츠협회의 공인을 받았다.
포기에테르 박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은 모바일 문화가 얼마나 크고 깊어졌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LG 모바일 월드컵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멀어지지 않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예선은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예선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LG 모바일 월드컵 홈페이지(zaw.lgmobileworldcup.com)에 접속하면 된다. 8명의 예선 통과자는 9월 말에 열리는 남아공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최종 선발된 2명이 내년 초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유럽국가대항전에서 독일을 꺾고 우승한 불가리아 피파팀.
◆불가리아, 유럽 피파 최강 등극
유럽 국가 대항전에서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불가리아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불가리아는 피파 부문에서 최고의 국가로 꼽히는 독일을 상대로 7대5로 승리했다.
발칸의 적수를 만난 뒤 독일이 경기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회의 결과를 검토한 결과 불가리아 대표팀의 승리가 판정됐다.
이번 승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독일은 유럽 국가 대항전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독일 안에서 피파 게임 사용자도 매우 많고 대규모 상금이 걸린 대회도 열리는 곳이 독일임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우수성을 증명했다.
유럽 국가 대항전은 유럽 지역 국가들을 위한 e스포츠 대회다. 국가 단위로 참가하는 이 대회는 2004년 처음 열렸고 나라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결승전은 실시간 중계로 수천명의 관객들이 시청하고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이 대회는 1차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예선을 벌이고 12개국을 선발한 뒤 6개팀씩 2개조로 나눈다. 각 조의 1위는 4강에 올라라고 2, 3위가 결정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2위를 가리고 마지막 4팀이 최종 결승에 올라간다. 결승전은 게임스컴 2010과 같은 큰 전시회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한국 프로리그 성황리 마감
8월7일 한국의 이동통신사의 양대 산맥인 KT와 SK텔레콤이 보유한 프로게임단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최종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결승전은 항구도시 부산의 광안리에서 열렸다.
부산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은 스타크래프트로 진행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12개 프로게임단이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한다. 내리쬐는 햇살도 e스포츠를 향한 관객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따.
광안리 해변 앞에 장사진을 이룬 관객들은 삽시간에 1만여 석을 가득 채웠다. 추가로 3000석을 더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만에 그마저 모두 관객들이 차지하면서 성황을 이룼다. 1020 연대의 젊은 관객들이 대부분이었고 가족들과 함께 프로리그를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e스포츠 여름 축제는 밤 10시까지 계속됐다,.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을 응원하는 경쟁구도가 형성됐지만 KT가 결국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KT는 SK테렐콤은 4대2로 제압했다. KT에게는 무척이나 의미있는 성과였는데, 이유는 창단 10년만에 처음으로 프로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루마니아 9월 e스포츠 일정
루마니아는 오는 9월18일 IeSF 국내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되는 선수들은 오는 10월 하순 대구에서 열리는 IeSF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예정이다. IeSF 2009 챌린지 대회에서 은매달을 따낸 점에 기대어 볼때 루마니아는 올해에도 단상에 올라갈 선수를 배출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IeSF 국내 선발전과 동시에 루마이나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삼성 유럽 챔피언십 2010도 대비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10, 트랙매니아, 워크래프트3, 아스팔트5 모바일 등 5개 종목에 9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스라엘에서 열린 IeSF 국가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모습.
◆IeSF 이스라엘 대표 선발전 열려
이스라엘 e스포츠협회는 IeSF 출전 선수 선발전을 포함한 e스포츠 대회를 호드하샤론 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5000여 명의 게이머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2008년 이스라엘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 e스포츠 대회로 기록됐다. 피파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우승자를 배출했고 오는 9월에 페타티크바에서 두 번째 선발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고무적인 소식은 이스라엘의 메인 뉴스 채널이 이번 이벤트를 취재했고 방송 뉴스로 내보냈다는 점이다. IeSF 선발전을 비롯한 e스포츠가 실제 스포츠가 될 길이 열릴 전망이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