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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국제 표준화 기틀 마련에 앞장서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국제e스포츠 연맹(이하 IeSF)이 국제 e스포츠 표준화에 앞장 설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eSF는 10월28일부터 나흘 동안 대구 광역시에서 열리는 IeSF 그랜드 파이널을 단순히 리그만 개최하는 대회가 아닌 e스포츠 글로벌화를 위한 통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즉 리그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어 세계 각국의 e스포츠 관계자들과 국제 표준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IeSF는 축구나 여타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세계 어떤 대회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총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될 이번 표준화 작업은 한국 주도하에 각국의 e스포츠 관계자들이 함께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e스포츠 표준화 기준 마련은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발돋움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준화 기준 마련의 필요성
가장 먼저 e스포츠를 문화로 장착시키고 산업화하는데 성공한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룰과 심판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이미 완료돼 있다. 공인 대회를 인증해주는 기관이 따로 있으며 종목 선정, 심판 파견 등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모든 시스템이 한국e스포츠 협회를 통해 구비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런 시스템이 전무하다. 따라서 각 국가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를 비롯한 국내 대회는 모두 다른 룰이 적용될 때가 많다. 특히 국제 대회를 개최할 때는 국가 마다 다른 룰 때문에 선수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도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국제 e스포츠의 표준화 작업은 e스포츠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정식 스포츠로 인식되게 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IeSF는 이같은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가장 먼저 각 국의 e스포츠 관계자들과 표준화 작업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IeSF는 3개 분야에 대한 연구를 마쳐 2010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개 분야에 대한 연구도 상당히 진척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IeSF 그랜드 파이널에서 함께 열리는 심포지움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5개 분야에 걸친 표준화 작업
IeSF는 심판 위원회, 선수 위원회, 경기 위원회, 인증 위원회, 종목 위원회 등 총 5개 분야에 걸친 표준화 작업에 매달렸다. 경기를 치르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5개 분야를 선정한 IeSF는 각 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우선 심판위원회의 경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심판을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한국e스포츠 협회를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IeSF는 컨퍼런스나 정기총회를 통해 운영 결과를 발표한 뒤 2011년 심판위원회를 정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선수위원회는 선수 활동 및 대회 운영이 활발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회원국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선수위원회 역시 연구 수행이 완료된 상황이며 2011년 정식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경기위원회는 2010년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문위원회 및 산학협력기관과 연계하여 연구를 진행했으며 대회별 등급 분류 기준안 마련 및 대회 등급별 경기장 선정 기준, 운영 관리 규정, e스포츠 용품 규정도 함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위원회는 규정집을 발간해 각 국에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증위원회 역시 2010년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자문위원회 및 산학협력기관과 연계해 연구를 진행했고 국제 인증 관련 자료 연구(FIFA, IOC 등)를 통해 연맹 공인 심판, 선수, 경기 및 종목에 대한 인증 기준안을 마련했다.

종목위원회는 해외 산학협력기관과 연계해 위원회 연구를 끝마쳐 올해부터 사업을 시행했다. e스포츠 장르별(FPS, RTS, RPG, SPORTS 등) 종목을 연구했으며 플렛폼별 종목 선정 기준안 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맹 공인 대회 종목 채택을 위한 기준안을 마련했다.

IeSF의 이같은 노력은 국제 e스포츠 표준화 선점 및 주도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살리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e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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