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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 시장 "e스포츠 문화 창달에 힘쓰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전자 도시' 구미 입지 키우는 계기될 것경상북도 구미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 도시로 알려져 있다. 2차 산업 부문이 성장할 때 계획적으로 전자 단지를 유치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굴지의 전자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구미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유치 작업에 매우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 전자 산업 단지를 유치하고 있지만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던 과정에서 e스포츠의 존재를 알게 된 것. 게임을 통한 경쟁이라는 1020 세대의 문화와 구미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던 3040 세대의 2차 산업이 결합된다면 산업과 문화의 결합을 이뤄낼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제2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게 된 남유진 구미시장으로부터 대회 개최의 의의와 목표, 비전에 대해 들었다. ◆구미로 오이소!얼마전 KBS2 TV의 쇼 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 시즌2'가 구미를 찾았다. 구미 홍보 대사인 이윤열과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 김창선 등이 연예인들과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브라운관에 잡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미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구미시가 직접 나서 유치한 것이다. 프로게이머와 시민이 구미 연합팀을 구성해 '달인' 김병만 등 연예인 팀과 대결하는 구도였고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유진 구미 시장은 "구미시에서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셔서 성공적인 대회 홍보가 됐다"고 말했다. ◆전자 도시와 문화 콘텐츠의 융합구미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구미는 전자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전자 부문 대기업들이 공장을 구미에 갖고 있어서 2차 산업으로의 입지는 확고하게 갖췄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IT 산업, 전자 산업과 융화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3차 산업과 콘텐츠 산업이 융성하고 있기에 구미는 첨단 IT 산업 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런 측면을 감안할 때 3차 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결합인 게임과 e스포츠는 구미시의 이미지 변화의 계기가 될 것임에 틀림 없다는 확신이 들었기에 두 팔을 걷어부치고 유치전에 나섰다. 남 시장은 "전자도시의 원조 구미가 첨단 IT 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1020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인 e스포츠를 활성화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대통령배라는 타이틀이 붙은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밖에 없기에 구미시가 원하는 변화 방향과 일치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e스포츠 양성화게임이나 e스포츠는 청소년들에게는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4050 세대에게는 생사한 분야다. 특히 2차 산업이 활발한 구미에서는 이번 대회 유치가 실험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남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 시민들이 e스포츠가 친숙한 콘텐츠로 다가가길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어두운 PC방에서 즐기는 불건전한 문화가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감독 하에 양성화시키고 건전한 게임 문화로 육성할 수 있는 부문으로 의식 전환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프로게이머들이 경쟁하는 대회가 아니라 아마추어들의 대회를 유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풀뿌리 건전 게임 문화' 형성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면서 아마추어 저변을 넓히고 게임 문화의 대변혁을 꾀하겠다는 것. 남 시장은 "아마추어가 많고 생활 속의 e스포츠가 되어야만 프로의 저변도 넓어지고 e스포츠 강국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의견을 피력했다.◆새로운 문화와의 접점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것만으로 구미시가 IT 산업의 첨단 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 이미 젊은이의 문화로 자리잡은 게임문화를 기성 세대가 이해한다면 점차 괴리감의 폭을 좁혀갈 수 있을 것다. 또 e스포츠가 생산적인 문화로 자리를 잡고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한다면 변화를 촉발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남 시장은 "문화는 인간이 만들어 간다. 컴퓨터의 발명과 발전이 가져온 문명의 발달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고 e스포츠는 이 시대가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번 대회가 갖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구미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남유진 시장의 바람대로 구미의 이미지 변신과 새로운 문화로 발전하는 접점이 되길 기대해 본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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