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조추첨 결과 중국 선수들과 맞대결
2일 중국 항저우시 항저우전자과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e스포츠 마스터즈 2010 조추첨 결과 한국의 워크래프트3 전사들은 천적을 만나면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준(오크), 김성식(나이트엘프), 장재호(나이트엘프) 등 3명은 8강전에서 모두 중국 선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박준의 상대는 인피(Infi)라는 아이디를 쓰는 왕쉬엔(휴먼)으로 정해졌다. 왕쉬엔은 지난 주에 열린 IEF 2010 그랜드 파이널에서 박준을 8강에서 2대0으로 완파하며 떨어뜨린 선수. 박준에게는 복수전이나 다름 없지만 쉬운 상대는 아니다.
김성식은 중국식 언데드의 창시자 정쭈오(Ted언데드)를 만난다. 10월에 열린 WCG 그랜드 파이널과 블리즈컨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성식이지만 IEF에서 탈락하며 쉽지 않은 행보가 될 전망이다.
장재호는 중국의 대표적인 오크 플레이어인 후앙시앙(TH000오크)를 상대한다. IEF에서 김성식을 2대1로 제압한 후앙시앙이기에 장재호의 승리를 예견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박준과 김성식이 나란히 8강을 통과한다면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장재호는 마누엘 쉔카이젠과 리샤오펑의 승자 혹은 패자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WEM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8강은 단판 승부다.
오성균 워크래프트3 전문 해설 위원은 "한국 선수들이 IEF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한 점을 극복한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지만 중국 선수들의 최근 기세가 좋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는 낮 12시(한국 시간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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