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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TX 축구 최강팀 등극

KT-STX 축구 최강팀 등극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우승 후보 0순위 화승, 4강서 아쉽게 STX에 석패

공군을 제외한 9개 게임단이 펼친 축구 토너먼트에서 KT와 STX가 최강 자리에 올랐다.
KT와 STX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펼쳐진 축구 대회에서 각각 위메이드와 화승을 제압하고 최강자리에 올랐다. 두 팀은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결승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강팀을 꺾고 결승전에 오르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우선 STX는 8강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기록하며 가볍게 4강에 안착했다. STX는 김윤환이 프로선수다운 면모를 뽐내며 2골을 기록했고 조일장이 한 골을 보태며 축구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화승FC’라 불리며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화승은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하이트를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한편 하이트는 10강에서 협회를 상대로 진영화의 선취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지만 화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렸던 STX와 화승의 4강 대결은 불꽃 튀는 접전이 이어졌다. 화승 손주흥이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STX 조규백 코치가 두 골을 몰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2대1로 STX가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반대편 조에서는 10강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KT와 MBC게임이 맞붙은 10강에서는 이스트로에서 KT로 이적한 스페셜포스 팀 임정민이 한 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박정석이 탄탄한 수비 라인으로 MBC게임 공격을 차단하며 KT가 1대0으로 MBC게임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KT와 SK텔레콤이 맞붙은 8강 대결은 마치 한일전을 방불케 했다.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한 두 팀은 전반전까지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후반 SK텔레콤 권오혁 코치가 KT 골문을 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곧바로 KT 이지훈 감독이 한 골을 넣으며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승부차기에서 KT는 박정석의 맹활약으로 SK텔레콤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KT와 맞대결을 펼친 팀은 위메이드. 8강에서 웅진을 1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한 위메이드는 벌써 두 경기나 치르며 체력 소모가 심한 KT 약점을 노려 빠른 패스에 이은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박정석이 주도하는 KT 수비라인을 뚫어내지 못하고 결국 0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부차기에서는 박정석의 활약이 빛났다. 박정석은 위메이드 키커 3명의 공을 모두 막아내는 ‘신의 손’ 플레이를 보여주며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박정석은 승부차기 첫 주자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KT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한편 친선 축구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가 군사 분계선 근처에 위치해 있고 확전될 경우 선수단에게도 피해가 미칠 우려가 있어 KT와 STX 결승전은 추후 두 팀의 협의하에 치러질 예정이다.

sora@dailyesports.com

*추후 사진과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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