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꿈꿔왔던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이 상을 저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돌립니다."
2007년 프로게이머 자격을 얻은 이영호는 데뷔하자마자 예선을 통과했고 처음 출전한 다음 스타리그 2007에서 4강 안에 들면서 대성할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후 이영호는 스타리그와 MSL, 프로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이영호는 2008년 제3회 e스포츠 대상에서 신인상과 최우수 테란상을 받았고 2009년에 열린 제4회 e스포츠 대상에서는 화승 오즈의 이제동과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올해의 선수상은 수상하지 못했다.
이영호는 데뷔 4년만인 2010년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숙원을 풀었다. 2010년 스타리그와 MSL 등 개인리그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고 스타리그 2회 우승, MSL 2회 우승을 달성했다. 프로리그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영호는 소속팀인 KT 롤스터를 우승에 올려 놓았고 57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국제 대회인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이 스타크래프트 분야에서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성적을 이어가는데 공을 세웠다.
이영호는 "4년 동안 나를 지켜준 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마다 필요한 것이 없냐며 물어보고 컨디션 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이지훈 감독님과 강도경, 김윤환, 이길만 코치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단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KT와 사무국분들에게도 고맙고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과 부모님, 내 존재의 이유인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는 이영호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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