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9월11일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서 개최…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 점쳐데일리e스포츠는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느 해보다 많은 이슈가 벌어졌던 e스포츠계를 돌아보고 희망을 설계하는 2011년을 맞이하자는 뜻입니다.한국에 e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중국 상하이에서 결승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온게임넷은 지난 9월1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결승전을 중국 상하이의 동방명주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열린 e스포츠 대회의 결승전이 해회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국내 개인리그 브랜드인 스타리그와 MSL 등이 해외에서 결승전을 개최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온게임넷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가 한창 진행중이던 8월경 결승전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고 최종 장소는 동방명주로 정해졌다. 동방명주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송수신탑으로, 중국으로 들어오는 세계 곳곳의 소식이 가장 먼저 모이고 또 중국의 소식이 세계로 전파되는 곳이기도 하다. 정보 수집소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행사를 개최하기 매우 어려운 곳으로 알려졌다. 온게임넷이 중국 상하이에서 스타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 CJ 그룹이 온미디어를 인수했고 온라인 게임이나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이 중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게임넷이 중국 시장에서 e스포츠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중국에서 열린 사상 첫 개인리그 결승전의 우승자는 KT 이영호다. 이제동과 함께 결승에 올랐던 이영호는 이제동을 3대1로 제압하고 2회 연속 스타리그 우승, 네 번째 3회 우승자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중국 관중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이영호와 이제동의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서만 듣던 중국 팬들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10대 뉴스] 블리자드-e스포츠업계 소송분쟁…① [10대 뉴스] 불법 베팅 사이트 통한 승부조작…② [10대 뉴스] KT 창단 10년만에 프로리그 왕좌…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