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케이블 방송 실패…유명 선수 부진으로 주춤데일리e스포츠는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느 해보다 많은 이슈가 벌어졌던 e스포츠계를 돌아보고 희망을 설계하는 2011년을 맞이하자는 뜻입니다.7월27일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되고 각종 리그가 열렸지만 그다지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는 1998년에 발매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발매되자마자 한국 e스포츠계를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반응은 뜨뜨미지근했다. 일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을 한국 시장에 적용하면서 패키지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반발을 샀다. 뒤늦게 신청자에 한해 패키지도 보내준다고 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뒤였다. 스타크래프트2는 PC방 순위에서 한 차례도 스타크래프트를 넘어선 적이 없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또 한국 e스포츠계와의 갈등 양상이 고조되면서 블리자드가 원하던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출시와 함께 스타크래프트의 기존 리그들을 축소시키려고 했지만 한국e스포츠협회에 속한 기업 게임단들이 기존 리그에 계속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온게임넷, MBC게임도 스타크래프트2가 아니라 스타리그와 MSL, 프로리그 중계를 계속하면서 방송 파급력도 블리자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어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한국 지역 e스포츠 독점 파트너인 그래텍과 이벤트 리그를 세 차례 진행했다. 리그 초기에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뛰다가 은퇴한 선수들이 그나마 유명 선수였고 시즌2에 임요환과 이윤열, 박성준 등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전향하면서 팬을 모았다. 임요환이 4강까지 올라가면서 동시 접속자 7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시즌3에서는 조기에 떨어지면서 흥행을 이어가지는 못했다.그래텍의 온라인 중계 플래폼인 곰TV를 통해 시즌 경기를 내보냈고 케이블 채널 가운데 ETV라는 곳에서도 지연 중계를 했지만 성과는 미비했다.블리자드는 그래텍과 함께 2011년 리그 진행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지만 국내 e스포츠 협단체나 온게임넷, MBC게임과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흥행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10대 뉴스] 블리자드-e스포츠업계 소송분쟁…① [10대 뉴스] 불법 베팅 사이트 통한 승부조작…② [10대 뉴스] KT 창단 10년만에 프로리그 왕좌…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