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개인리그 4회 우승-프로리그서도 기여도 높아데일리e스포츠는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느 해보다 많은 이슈가 벌어졌던 e스포츠계를 돌아보고 희망을 설계하는 2011년을 맞이하자는 뜻입니다.2010년은 KT 이영호의 해라고 말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 스타리크래프트 리그에서 이영호는 각종 대회의 결승에 모두 진출했고 개인 뿐만 아니라 팀까지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으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맞았다.이영호의 활약은 개인리그부터 시작됐다. 2010년에 열린 6개의 개인리그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진영화(당시 CJ엔투스)를 제압하며 우승했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준우승,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윤열, 박성준, 이제동에 이어 네 번째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었다.MSL에서는 2010년에 치러진 결승전에서 모두 이제동과 상대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네이트 MSL 결승전에서는 이제동에게 1대3으로 패했지만 하나대투증권 MSL 3대0 승리, 빅파일 MSL 3대2 승리를 차지하면서 MSL에서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해외 대회에서도 이영호는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국위를 선양에 앞장섰다. 대한민국이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이영호는 이제동, 김구현 등과 함께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WCG에서 우승하면서 이영호는 올 한 해에만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를 모두 한 번씩 우승하는 대기록을 완성했다.팀 단위 리그인 프로리그에서도 이영호는 빛을 발했다. 09-10 시즌 소속팀 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우승, 위너스리그 우승, 광안리 결승전 우승 등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모든 대회를 싹쓸이 하면서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57승이라는 역대 최다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3년 연속 프로리그 다승왕을 수상한 것도 이례적인 기록이다.이러한 활약을 발판으로 이영호는 평생의 라이벌 이제동을 제치고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아쉬운 점은 이영호가 12월 들어 MSL과 스타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내년 초에는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10대 뉴스] 블리자드-e스포츠업계 소송분쟁…① [10대 뉴스] 불법 베팅 사이트 통한 승부조작…② [10대 뉴스] KT 창단 10년만에 프로리그 왕좌…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