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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폭스 이영한, '태풍 공격력'으로 기사회생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피디팝 MSL 32강
▶H조
1경기 김구현(프, 7시) 승 < 벤젠 > 박상우(테, 1시)
2경기 김택용(프, 7시) 승 < 써킷브레이커 > 이영한(저, 11시)
승자전 김구현(프, 8시) < 단테스피크 > 승 김택용(프, 1시)
패자전 박상우(테, 8시) < 단테스피크 > 승 이영한(저, 2시)

폭스 이영한이 태풍같은 공격력으로 패자전에서 승리, 기사회생했다.

이영한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피디팝 MSL 32강 H조 승자전에서 웅진 박상우를 맞아 초반 부유한 빌드로 출발한 뒤 공격에 힘을 실으며 승리를 거두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저그전 6연승 중이던 박상우도 이영한의 태풍에 휩쓸려 탈락했다.

초반 이영한은 스포닝풀 없이 3해처리까지 늘리며 부유하게 시작했다. 이를 정찰한 박상우 역시 1배럭에서 더블커맨드를 시도했고, 이후 배럭을 4개까지 늘리며 바이오닉을 생산했다. 이영한은 스파이어를 올리며 추가로 5시 멀티를 가져갔다.

마린 숫자를 믿었던 박상우는 터렛을 다소 늦게 건설하는 우를 범했다. 이영한은 박상우의 압박 병력이 출발한 사이 아직 터렛이 건설되지 않은 박상우의 본진을 견제하며 시간을 끌었고, 저글링까지 난입시켜 박상우의 정신을 쏙 빼놨다. 이 공격으로 이영한은 앞마당 성큰 콜로니 라인을 갖출 시간을 벌었다.

병력을 다시 정비한 박상우는 2차 압박에 나섰지만 이 역시 이영한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에 모두 궤멸돼 실패했다. 자원을 미리 확보한 이영한은 러커를 다수 생산했고, 그대로 박상우의 앞마당 라인에 돌진해 GG를 받아냈다.

이영한은 최종전에서 STX 김구현과 맞대결을 펼치며, 이 대결의 승리자가 MSL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된다.

karm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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