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불리한 상황이었다. 김윤환의 뮤탈리스크에 바이오닉 병력을 다수 잡혔고 스톱 럴커에 진출 병력을 제압 당하며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박성균은 중앙 지역에서 럴커를 잡자 마자 빠르게 상황 판단을 마쳤다. 9시 지역에 수비 병력이 없다는 것을 간파한 박성균은 곧바로 드롭십을 날려 추가 확장 기지도 파괴하고 본진도 피해를 주면서 김윤환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A 오늘 응원해 준 팬들이 정말 많았다. 이기고 나서 큰 환호성을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 쉬는 날 못 쉬고 연습한 보람이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다.
Q 16강 재경기에서 같은 팀 이영한을 꺾고 올라왔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A 같은 팀을 이기고 올라온 8강이니만큼 최소한 4강은 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Q 오늘 경기 승부처가 있다면.
A 연습 때는 이런 경기가 펼쳐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맵이 테란에게 좋지 않다 보니 스트레스를 엄청 받은 상황이었다. 어떻게든 이기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드롭십을 사용하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압박을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앙 지역에서 럴커를 잡아낸 뒤 9시 지역에 수비 병력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해 공격 타이밍을 잡은 것이 좋았던 것 같다.
Q 스톱 럴커에 당했을 때는 당황했을 것 같다.
A 맵이 테란에게 좋지 않았고 작은 실수도 있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스톱 럴커에 당하면서 많이 당황했다.
Q 남은 경기도 자신 있나.
A 사실 1경기 맵이 정말 힘들어 1경기만 이기면 남은 경기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더라. 그런데 1경기를 이기지 않았나. 이 기세대로라면 남은 경기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2라운드 끝나고 쉬는 기간 이었는데 (이)예훈이와 (김)준호가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 그 덕분에 이긴 것 같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응원해 주신 팬들께도 감사 드리고 2011년에는 개인리그, 프로리그 모두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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