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상대전적 10대7 송병구 우위
김택용과 송병구는 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피디팝 MSL 16강전에서 3전2선승제 가운데 첫 경기를 치른다.
김택용과 송병구는 10-11 시즌 들어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토스다. 김택용은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는 2패를 당했지만 17승으로 이영호에 이어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타리그에서는 아쉽게도 36강에서 탈락했지만 MSL에서는 이영한과 김구현을 연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송병구의 페이스도 김택용 못지 않다.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는 5할이 채 되지 않는 성적을 냈지만 2라운드에서 연전연승하면서 12승7패로 전체 다승 5위에 랭크됐고 스타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 이미 1승을 거두면서 4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MSL에서도 32강을 무난히 통과한 상황이다.
김택용과 송병구는 공식전에서만 17세트를 치렀다. 이 가운데 송병구가 10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벌렸다. 주요한 경기만 따져 봐도 송병구가 김택용보다 미세하게 앞서 있다. 2007년 곰TV MSL 시즌2 결승전에서는 김택용이 3대2로 승리하며 우승했지만 이후 EVER 스타리그 2007 4강전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에서도 2대1로 이겼다. 세 번의 다전제 승부 가운데 두 번을 송병구가 승리로 장식하면서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피디팝 MSL 16강에서도 심리적인 우위에 서 있다.
16강 1차전에서 대결을 펼치는 전장인 '벤젠'에서는 김택용이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택용은 화승 김태균을 만나 1승을 거두면서 프로토스전 승리 전적을 갖고 있다. 송병구는 이 맵에서 3승3패를 기록한 가운데 KT 우정호에게 1패, STX 김윤중에게 1승을 따낸 바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선수이기 때문에 승부의 관건은 당일 컨디션 관리와 전략 승부가 될 전망이다. 프로리그가 끝난 뒤 1주일 가량 휴식을 취한 상황에서 경기력을 끌어 올린 쪽이 누구인가와 무난한 힘싸움보다는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오느냐에 따라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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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MSL 16강 1회차
B조 1세트 신동원(저) < 서킷브레이커 > 김도우(테)
C조 1세트 이제동(저) < 단테스피크 > 전상욱(테)
E조 1세트 차명환(저) < 벤젠 > 김성대(저)
H조 1세트 김택용(프) < 벤젠 > 송병구(프)
*오후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