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정명훈이 팀킬 전승 신화에 도전한다.
정명훈은 개인리그에서 유독 팀 동료를 자주 만났다. 2009년에 열린 바투 스타리그 4강전에서 팀 동료 김택용을 만나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고 그해 7월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전에서는 고인규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전에서도 박재혁을 만나 1대0으로 앞서고 있다.
정명훈은 MSL에서도 두 차례 팀킬을 치른 바 있다. 2009년 아발론 MSL 16강전에서 김택용을 만나 0대2로 패했고 2010년 빅파일 MSL 16강에서는 박재혁을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네 번의 팀킬 매치업을 치른 가운데 정명훈은 3승1패를 기록하면서 팀킬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2회차 경기에서도 정명훈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2세트에 쓰이는 '글라디에이터'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6대2로 크게 앞서 있고 정명훈도 36강에서 고석현을 꺾은 바 있기 때문이다. 3세트로 넘어가더라도 '아즈텍'에서 박재혁이 테란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정명훈은 "이번 스타리그에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 팀킬 매치업이지만 꼭 이겨서 결승전까지 올라간다면 박재혁 선배의 몫까지 해내는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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