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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시소 게임 끝에 MBC제압(종합)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웅진 스타즈가 MBC게임과 치열한 난전 끝에 주전 네 선수의 고른 1승으로 위너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웅진은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MBC게임과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4대3으로 승리를 따냈다. 웅진은 고질병으로 지적 받던 에이스 결정전 약점을 김명운의 승리로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이며 위너스리그에서 활약을 예고케 했다.

2라운드에서 1승8패로 완벽하게 무너진 웅진에게 위너스리그 첫 경기는 무척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위너스리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이대로 하위권으로 쳐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웅진 선수들은 휴가까지 반납하고 연습에 매달렸고 결국 위너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웅진은 선봉으로 나선 박상우가 난적 이재호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박상우는 테크트리나 추가 확장 등에서 조금씩 우위를 점한 뒤 기민한 드롭십 움직임으로 이재호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고 베틀 크루저로 마무리했다. 박상우는 테란전에서 한층 더 안정된 운영을 펼치며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승자연전방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웅진 선수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네 명이 1승씩만을 기록하며 사이 좋게 승수를 나눠 가졌다. 박상우가 박수범에게 패했고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민철은 공중을 제압한 끝에 승리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다시 2대1로 만들었다.

하지만 김민철도 고석현에게 패해 다시 바통은 윤용태에게 넘어갔다. 윤용태는 초반 고석현의 저글링 난입에 큰 피해를 입었지만 상대 방심을 노린 기습 질럿 찌르기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세트 스코어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윤용태는 리콜 공격 실패로 염보성에게 패했고 웅진의 운명은 김명운의 손에 쥐어지게 됐다. 김명운은 7세트에서 염보성을 상대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뮤탈리스크 올인 전략을 사용했고 그것이 잘 통하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오늘 승리로 웅진은 7위를 지켜냈고 MBC게임은 4위로 떨어졌다.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R 1주차@MBC게임
▶웅진 4대3 MBC게임
1세트 박상우(테, 5시) 승 < 태양의제국 > 이재호(테, 1시)
2세트 박상우(테, 1시) < 서킷브레이커 > 승 박수범(프, 7시)
3세트 김민철(저, 12시) 승 < 포트리스 > 박수범(프, 3시)
4세트 김민철(저, 4시) < 아즈텍 > 승 고석현(저, 12시)
5세트 윤용태(프, 7시) 승 < 벤젠 > 고석현(저, 1시)
6세트 윤용태(프, 11시) < 라만차 > 승 염보성(테, 5시)
7세트 김명운(저, 6시) 승 < 이카루스 > 염보성(테,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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