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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화승 이제동 "승리가 너무 목말랐다"

[신한은행] 화승 이제동 "승리가 너무 목말랐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제동이 팀의 탈꼴찌를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다. 이제동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3라운드 폭스전에 출전해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동은 "팀 성적이 좋지 못해 오늘 승리가 너무 목말랐다"며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위너스리그에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매경기 승리하겠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Q 위너스리그 첫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A 2라운드 중간에 쉬는 기간이 있었는데 성적이 최하위다보니 다른 팀들에 비해 덜 쉬고 연습을 많이 했다. 그 기간동안 열심히 했는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너무 좋다. 게다가 내가 3킬이나 해서 기분이 좋다. 1승이 너무 값지고 소중하기 때문에 세레모니를 하고 싶었다. 세레모니를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정도로 기분은 정말 좋다.

Q 경기를 출전할때 후배들이 연속적으로 패한 상황이었다.
A 내가 에이스로서 제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한경기를 승리한 이후에도 마인드콘트롤에 신경썼다. 지금 임하는 이 경기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겨나간다고 생각하니 3킬까지 하게됐다.

Q 김준호와의 경기는 무난했다.
A 벤젠이라는 맵이 저그전에 딱히 큰 변수가 없다. 그래서 무난히 경기가 흘러가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준오가 아즈텍에서 김준호 선수에게 진 것이 아쉽더라. 준오가 연습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방송에서 저그전이 별로 좋지 않다. 준오가 지는 것을 보고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Q 전상욱과의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A 전상욱 선수가 게임을 너무 날카롭게 하셨다. 게임 하는 내내 긴장이 계속됐다. 발키리를 줄인 것이 가장 큰 승리요인이었다. 발키리의 귀환루트에 스컬지를 세워둔 것이 주효했다. 전상욱 선수가 나를 노리고 나온 것 같아 뭘 준비했을까 생각을 많이했다. 벌처드롭에 조금 위험하긴 했다.

Q 전태양과의 경기는 대역전승이었는데.
A 초반에는 경기가 불리했다. 많이 불리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경험이 많다보니 최대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사실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임 중간중간에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유닛 콘트롤 실수를 몇번 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한데 중후반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했던 것은 뿌듯하다.

Q 폭스전 18연승을 기록중이다.
A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프로리그에서 거의 지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가 쌓이다보니 불리한 경기도 역전이 되더라. 폭스전은 게임이 잘 되는 경향이 있다.

Q 후배들의 경기력이 아쉬울 것 같다.
A 잘할 것 같은데 자꾸 방송에서 맥없이 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같은 팀원 입장에서 아쉬울때가 많다. 정말 아쉽다.

Q 라이벌 이영호도 위너스리그 첫경기를 3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A 예전부터 프로리그에서 영호랑 나랑 행보가 비슷했다. 내가 2승하면 영호도 2승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신기하긴하다. 우리 팀의 성적이 급선무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이기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인 승수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서 달리는 것이 목표다.

Q 다음에 세레모니를 할 생각이 있나.
A 어떤 세레모니인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세레모니를 하고 싶다. 오늘 이기면 스스로 세레모니를 할 것 같았다. 그만큼 승리가 목마르고 소중하다. 팬 여러분들도 많이 원하셔는데 세레모니를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Q 팬들이 생일축하 선물을 받이 준비했던데.
A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팬 여러분들이 테이블에 먹거리 드롭도 해주시고 생일선물도 많이 챙겨주셨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이겨서 너무 다행인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일 모레 경기도 꼭 이겨서 팀이 계속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다. 오랜만의 승리라 그런지 기분이 너무 좋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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