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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난적' STX 나홀로 제압(종합)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돌아온 택신!"
SK텔레콤 T1 김택용이 '택신 모드'를 장착했다.

김택용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난적 STX 소울을 상대로 홀로 4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치면서 SK텔레콤의 위너스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이승석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택용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STX의 선봉인 김윤환을 상대로 장기전 끝에 승리를 따내면서 김택용은 1, 2승에 머물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김윤환이 장기전을 준비하며 하이브 체제 유닛을 갖추려 하자 김택용은 서두르지 않는 냉철한 판단을 펼쳤고 업그레이드가 잘 된 프로토스 병력을 앞세워 저그의 자원줄을 끊으며 승리했다.
STX가 저그 조일장을 내세웠지만 김택용은 특유의 초반 찌르기를 성공시켰다. 질럿의 스피드와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발판 삼아 조일장의 앞마당 지역을 공략했고 성큰 콜로니 라인을 두 차례나 무너뜨렸다. 이어지는 커세어 공격을 통해 김택용은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에서 연승을 달리다가 2라운드에서 일격을 당한 장본인인 김구현을 상대로도 김택용은 드라마틱한 경기를 연출했다. 김구현이 리버를 앞세워 역공세를 취했지만 김택용은 넥서스를 포기하고 게이트웨이를 늘리는 판단을 통해 방어에 성공했고 리버와 드라군으로 역습을 성공, 3킬을 달성했다.

마지막 경기는 피날레를 장식하려는 듯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완승을 거뒀다. 이신형을 상대로 더블 넥서스를 시도하면서 개스 러시까지 성공한 김택용은 아비터까지 무난히 테크트리를 올렸고 리콜 두 번으로 완승을 거뒀다.

17승에서 하루 4승을 거둔 김택용은 이영호와 함께 공동 다승 1위에 랭크됐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3R 1주차@MBC게임
▶SK텔레콤 4대1 STX
1세트 이승석(저, 11시) < 서킷브레이커 > 승 김윤환(저, 7시)
2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피의능선 > 김윤환(저, 7시)
3세트 김택용(프, 11시) 승 < 태양의제국 > 조일장(저, 5시)
4세트 김택용(프, 12시) 승 < 포트리스SE > 김구현(프, 3시)
5세트 김택용(프, 5시) 승 < 라만차 > 이신형(테,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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