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여우 사냥꾼' 김택용의 올킬 활약으로 폭스를 완파했다.
출발은 SK텔레콤이 좋지 않았다. 선봉으로 기용한 정윤종이 폭스 신노열에게 완벽한 패배를 당한 것. 선봉이 무너지자 SK텔레콤은 일찌감치 신노열에게 전승을 기록 중인 '필승 카드' 김택용을 차봉으로 내세웠다.
차봉으로 출전한 김택용은 개인리그 탈락의 한을 풀어버리듯 경기력을 뽐냈다. 신노열에게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승리를 거두고, 이어 폭스의 차봉 박세정에게 센터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순식간에 2킬을 기록했다.
위기를 느낀 폭스는 김택용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이영한을 중견으로 기용했다. 김택용은 초반 커세어가 2기나 잡히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질럿으로 예리하게 빈틈을 찔러 승부를 뒤집었다. 이 경기로 김택용과 이영한의 상대 전적은 5대5 동률이 됐다.
이어 김택용은 마지막 경기에서 폭스의 대장 전태양을 맞아 자신의 주특기인 멀티 태스킹을 자랑하며 멀티 견제면 견제, 전투면 전투, 방어면 방어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 지난 STX전에 이어 2연속 올킬을 기록했다.
이번 올킬로 김택용은 프로리그 최초 통산 4회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08-09시즌에도 폭스를 올킬했던 김택용은 한 팀에게 2회 올킬이라는 기록도 세웠으며, MBC게임 이재호에 이어 2연속 올킬의 2번째 주인공이 됐다.
SK텔레콤은 김택용의 활약으로 15승6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2위 하이트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김택용은 25승3패로 KT 이영호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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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3R 2주차@MBC게임
▶SK텔레콤 4대1 폭스
1세트 정윤종(프, 6시) < 포트리스SE > 승 신노열(저, 9시)
2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태양의제국 > 신노열(저, 5시)
3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벤젠 > 박세정(프, 7시)
4세트 김택용(프, 11시) 승 < 라만차 > 이영한(저, 7시)
5세트 김택용(프,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전태양(테, 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