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 이제동이 위너스리그에서 충격의 선봉 패배를 당했다.
위너스리그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이제동이 1킬도 하지 못하고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동은 프로리그 안에 위너스리그가 도입된 08-09 시즌 2월3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프로토스 김정훈을 꺾었고 여세를 몰아 김명운과 김준영까지 잡아내며 3킬을 달성했다. 이후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선봉으로 나선 이제동은 올킬을 기록하며 선봉 승률이 매우 높음을 증명했다.
09-10 시즌에는 그다지 성공률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선봉전에서 패한 적은 없었다. 09-10 시즌 웅진 스타즈전에서 선봉으로 나서 한상봉, 윤용태, 임정현을 잡아내며 3킬을 기록한 이제동은 2월10일 CJ(현 하이트 엔투스)전에서 선봉으로 나서 변형태를 꺾은 뒤 김정우에게 패하며 1킬만을 달성했다. 3월1일 공군전에서 올킬을 노리고 선봉으로 나섰다가 박태민을 꺾었지만 김성기에게 패하며 1킬에 머문 이제동은 위너스리그 막판 하이트 엔투스를 상대로 선봉으로 출전, 박명수, 김창희, 김상욱, 신상문을 꺾으며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선봉전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이제동은 1월17일 KT전에서 우정호에게 패하면서 선봉전 전승 신화가 깨졌다. 장기전을 도모하던 이제동은 우정호의 잘 갖춰진 병력을 막아내지 못해 서서히 밀리다가 9시 확장 기지를 내주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선봉 카드였던 이제동이 허무하게 물러서면서 화승은 KT를 상대로 어려운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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